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제대로 다룬 책이 나온다.
디스이즈게임에서 '김두일의 정글만리'를 연재 중인 김두일 킹넷 고문이 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이렇게 공략하라>(에이콘 출판사)의 예약판매가 7월 17일 시작됐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최근 매년 50% 이상 고도 성장을 해왔다. 올해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게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하지만, 한국 모바일게임이 중국에서 성공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독특한 앱 마켓 구조와 까다로운 서비스 환경, 익숙하지 않은 BM(수익 모델)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 어려워서다.
2008년부터 중국 게임시장에서 활동한 저자는 이런 이유로 '게임회사가 꼭 알아야 할 중국 시장 공략 가이드'를 집필했다.
저자는 킹넷 고문으로, 대박을 터뜨린 <뮤 오리진>(전민기적) IP 계약을 거의 혼자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게임업계 입문 20년 차로, 개발과 사업(마케팅), 한국과 중국, 온라인, 웹, 모바일게임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이력을 지녔다.
책의 정식 제목은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이렇게 공략하라 : 게임회사가 꼭 알아야 할 중국 시장 공략 가이드>이다. 8월 4일 배송 예정이다.
예약판매 링크
아래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다.
줄거리
1장 - '왜 중국 시장인가?'에서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 그리고 중국 시장 진출의 당위성에 대해 살펴본다.
2장 -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이해'에서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3장 - '복잡한 중국 마켓의 이해'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복잡한 중국 앱 마켓에 대한 개요와 접근 방법을 다룬다.
4장 - '중국 모바일 게임의 BM 파헤치기'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중국식 BM(수익 모델)에 대해 살펴본다.
5장 -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에서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6장 - '향후 중국 시장을 전망한다'에서는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전망하고 한국 게임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게임’과 ‘중국 문화’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것들로, 두 가지에 대한 내 특별한 관심은 어른이 되었을 때 중국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드는 직업(게임 개발자)을 가지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 최초로 중국 무협을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절반의 성공을 경험한 후에도 그 갈망은 더 커졌고, 마침내 중국 현지에 건너가서 중국인들과 함께 중국에서 성공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원대하지만 무모한 포부로 이어졌다. 그 목표는 현재까지도 여러 형태의 시행착오를 겪곤 있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2015년 현재 정체되어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산업의 가장 큰 대안으로 떠오르는 중국은 시장의 규모와 잠재력(발전 가능성)만으로도 한국의 사업자나 개발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두 가지 어려움 탓에 선뜻 중국 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중국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믿을 만한 파트너가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어려움 가운데 ‘중국을 모른다.’는 첫 번째 근원적인 문제는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내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보고, 배우고, 느낀 내용들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한국과 마찬가지로 2012년 이후 급성장하면서 급변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여러 사례들은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주로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던 내용들을 많이 다뤘으므로, 일반인들에게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여럿 소개된다.
내가 갈망하는 것은 단 하나다. 중국에서 성공하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다. 만약 내가 직접 만들 수 없다면 남이 잘 만든 것을 중국에 가져와서 성공시키고 싶다. 그것도 안 된다면 남이 만들어서 혹은 가져와서 성공시키는 것을 돕고 싶다. 그게 이 책을 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