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메이 크라이>, <베요네타> 등을 개발한 카미야 히데키의 신작이 게임스텀 2015에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신작 <스케일바운드>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데빌 메이 크라이>나 <베요네타>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현란한 액션은 없다. 대신 <스케일바운드>가 강조하는 것은 주인공과 드래곤의 협동 액션이다.
이러한 지향점 때문인지 주인공과 드래곤이 버이는 액션은 각각 성격이 다르다. 드래곤은 거대한 몸집에 걸맞게 건물을 파괴하거나 상대의 시선을 잡아끄는 등 마치 전차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반면 주인공 캐릭터는 칼이나 활 등으로 수시로 무기를 바꾸며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한다. 이외에도 주인공의 경우, 드래곤이 할 수 없었던 부위파괴나 아이템을 이용한 상태이상 공격 등을 하기도 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개발자 카미야 히데키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주인공은 마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단테처럼 용과 인간의 혼혈처럼 묘사되며 필살기(?)로 용인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주인공의 능청스러움이나 판타지 배경 속의 현대적인 복장 등 카미야 히데키의 이전 작품들을 떠오르게 하는 요소가 다수 있다.
<스케일바운드>는 싱글 캠페인 외에도 최대 4인이 함께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를 제공한다. 게임은 2016년,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