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주간스마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한 주의 데이터를 합친 결과를 보는 만큼, 기사가 출고되는 월요일 순위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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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 M>이 추석 연휴 동안 역대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뮤 오리진> 등의 RPG 철옹성을 뚫고 출시 최초로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안착했죠. 지난 주와 비교했을 때 무려 7계단이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피파 온라인 3 M> 급상승의 주역은 17일부터 시작된 ‘한가위 패키지’ 판매였습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평소 판매되던 최고가 50명 중 1명 뽑기 같은 평범한 상품 외에도, (특정 시즌의) 10명 중 한 명 뽑기, 3명 중 하나 뽑기 등의 파격적인 상품이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패키지 2개 가격에 3개를 주는 상품까지 출시해 유혹을 더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피파 온라인 3 M>은 지난 21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23일에는 역대 최고 기록인 최고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주 순위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추격자와 기존 강호들의 톱스타 광고 경쟁입니다. 사실 톱스타 광고는 <레이븐 with NAVER>의 차승원이나 <캔디크러쉬소다>의 ‘무한도전’ 팀 등 기존에도 종종 있어왔습니다.
허나 최근처럼 톱스타 광고가 우루루 쏟아지진 않았습니다. 지난 주에 공개된 톱스타 광고만 하더라도 21일 공개된 백윤식의 <피망 뉴맛고>부터 23일 공개된 장동건의 <뮤오리진>, 이병헌의 <이데아>, 이정재의 <고스트>까지 총 4개입니다.
출시돼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작품은 물론, 시장에서 기존 강호들을 추격하고 있는 작품, 그리고 앞으로 시장에 나올 작품 모두 톱스타 광고를 쏟아내고 있죠. 광고들이 온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이번 주 성적이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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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백발백중 for Kakao>가 기분 좋은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22일 출시된 게임은 지난주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부문에서도 30일 기준, 구글 12위, 애플 9위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죠. 지난 주 출시된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넥슨의 <천룡팔부>는 신규 클래스 ‘개방’ 업데이트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25일 도입된 업데이트는 <천룡팔부>의 5번째 클래스 ‘개방’ 외에도, 파티용 디펜스 던전 ‘안문관’, 신규 PK 전용 아이템 등이 추가됐습니다. 물론 이 밖에도 충전(결제) 보상 시스템이 추가와 업데이트 기념 캐쉬 추가 지급 이벤트도 지갑 공략에 큰 역할을 했죠.
한편,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는 평소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던 두 개발사의 게임이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주차의 달인> 시리즈로 유명한 ‘SUD Inc’, 그리고 연애게임 전문(?) 개발사(개발자?) ‘Wan Ham’이 그 주인공입니다.
먼저 <주차의 달인> 시리즈의 최신작 <주차의 달인 4>가 지난 주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차의 달인 4>는 이전 시리즈처럼 유저가 직접 핸들을 돌리고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일명 액셀)를 밟아 주차를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전 작보다 더 발전된 그래픽, 그리고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무기로 들고 나왔죠.
Wan Ham은 그간 주력하던 연애게임이 아닌, <상자 나르기>라는 아이들 게임(Idle game)을 지난 17일 출시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상자를 많이 날라 돈을 많이 버는 것. <쿠키 클리커>처럼 별 조작 없이도 게임은 알아서 진행되고 돈도 벌리지만, 유저가 조작이나 업그레이드 등으로 개입을 하면 효율이 올라가는 게임이죠. ‘졸라맨’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그래픽이 인상적이네요.
<상자 나르기> 홍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