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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타이틀 2종 포함! 28일 출시되는 오큘러스 론칭 타이틀은?

<룸즈>, <스매싱 더 배틀> 등 포함, 3월 28일 30개의 타이틀 출시

정혁진(홀리스79) 2016-03-17 12:09:55

오큘러스의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론칭 타이틀이 GDC 2016을 통해 공개됐다. 총 41종으로 오는 28일에는 30개를, 4월 이후 11개의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큘러스는 VR에 적합하고 특화된 재미를 줄 수 있는지, 불편하거나 어지럽지는 않은지 등 게임성과 완성도 등 측면에서 검토한 후 론칭 타이틀 리스트에 올렸다. 론칭 타이틀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출시되는 대로 바로 오큘러스 쉐어를 통해 다운, 즐길 수 있으며 오큘러스는 연내 100개 이상의 타이틀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트에는 어드벤쳐부터 레이싱, FPS,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포진돼있다. <프로젝트 카스>, <이브 발키리> 등 많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게임들도 포함됐다. 특히 론칭 타이틀에는 국산 게임 <룸즈>와 <스매싱 더 배틀> 등 2종이 론칭 때 선보인다. 가격은 <룸즈>가 15달러, <스매싱 더 배틀>이 20달러.

 

<룸즈>는 2006년 개발된 <룸즈(영문명: Rooms: The Main Building)>의 후속작 <룸즈2>의 VR 버전이다. 퍼즐 장르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2012년 첫 론칭됐다. 2014년 TGS 인디 스트림 어워드에서 최고 아트상, 2015년 5월 스팀에서 정식으로 출시됐다.

 

VR 버전에서는 유저가 스팀버전보다 더 자유롭게 '인형의 집'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진 요소 등을 넣어 유저가 보다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퍼즐 스테이지 외에도, 숨은그림 찾기 식의 VR 환경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 <룸즈2>의 VR 버전이다.

  

또 다른 국산 타이틀 <스매싱 더 배틀>은 1인 개발사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가 개발한 액션 게임. 지난해 SCEK 지스타 부스에서 출품 라인업 15종에 포함됐던 게임이다. 아케이드 형식과 탄막 슈팅을 근접 전투 형식으로 풀어냈다.

 

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PS4​외에 VR 버전 출시도 염두에 뒀다. 과거 한 대표가 VR 콘텐츠들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게임에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한편,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는 28일 국내를 제외한 북미, 일본을 포함한 20개국에 출시된다.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가 개발한 액션 게임 <스매싱 더 배틀>도 론칭 타이틀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