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와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후속작이 넥슨 품에 안겼다. 두 타이틀 모두 모바일에서도 원작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넥슨은 30일, 넥슨모바일데이에서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이하 드네2: 레전드)와 <테일즈런너 리볼트>을 퍼블리싱한다고 밝혔다.
■ 제레인트와 아르젠타의 숨겨진 이야기,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드네2: 레전드>는 2015년 처음 공개된 <드래곤네스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 <드래곤네스트>는 PC MORPG로 통통 튀는 액션과 진중한 스토리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후속작 <드네2: 레전드>는 모바일에서도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장르는 액션 RPG. 유저는 원작의 인기 조연 '제레인드'와 '아르젠타'가 되어 원작 500년 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비록 일부 캐릭터는 원작의 동화풍 3등신 그래픽에서 실사풍의 5등신 캐릭터로 바뀌었지만, 액션 자체는 원작 특유의 느낌이 가득하다.
아이덴티티스튜디오 전동해 대표는 “‘드래곤네스트’ 원작의 퀄리티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원작의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드네2: 레전드>는 2016년 내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겼다! 테일즈런너 리볼트
<테일즈런너 리볼트>는 장수 온라인 런게임 <테일즈런너>의 후속작이다. <테일즈런너 리볼트>는 이전에 나온 모바일 작품들과 달리,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목표는 한마디로 <테일즈런너>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기는 것이다. 원작 <테일즈런너>는 달리는 미사일을 밟고 뛰거나 그물처럼 조여오는 전기 줄기를 돌파하는 등 레이싱(?) 게임이라곤 믿기 힘들정도로 역동적인 스테이지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이런 원작의 요소를 <테일즈런너 리볼트>에서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단,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특성 상 조작법만은 단순화시켜 간단한 터치 만으로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달리기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게임은 이외에도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그대로 구현될 예정이며, 나만의 마을을 꾸미는 동화마을 ‘테일즈 팜’ 등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테일즈런너 리볼트>는 원작을 개발한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