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헬퍼’ 유포자 법적 대응 선포 라이엇게임즈, “매주 이용자 명단도 공개한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른바 ‘롤헬퍼’로 불리는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롤헬퍼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를 위한 정보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을 통해 유포자에게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게 라이엇게임즈의 입장이다. 

또한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지난 3월 라이엇게임즈는 41,791개의 계정을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향후에는 조사 주기는 더 짧게,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는 매주 단위로 제재 명단도 공개된다. 

그 밖의 기타 부정행위도 엄격한 제재 대상이다. 비인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인터넷 방송 계정에 대한 이용정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계정 거래 행위도 더욱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 행위 또한 제재된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가치이기에, 이를 저해하는 행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