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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손노리 긴급공지 "화이트데이 불법 복제판에만 존재하는 버그 있다"

아울러 불법 복제판에 대한 대책 준비중이라 전해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최영락(가나) 2017-08-31 15:00:32

손노리가 '불법 복제 게임'에 나타나는 버그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손노리는 지난 30일,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PC게임 불법 복제 관련 긴급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화이트데이> PC 버전의 불법 복제판이 일부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불법 복제판의 경우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는 점이 서술됐다. 특히 손노리 설명에 따르면, 불법 복제판에만 등장하는 버그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품에 등장하지 않는 버그가 불법 복제판에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손노리는 불법 복제판을 플레이한 유저들의 버그 제보 및 밸런스 요청 등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게임과 관련한 정상적인 후속 조치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불법 복제판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정품 구매를 통한 게임 플레이를 요청했다.

 

<화이트데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긴급 공지

 

현재 손노리는 <화이트데이> 불법 복제판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노리는 공지를 통해 "현재 손노리에서는 불법복제 버전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법 복제 관련 사후 대처 및 단속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한 번 제대로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긴급 공지 대상이 된 <화이트데이>는 2001년 손노리가 개발한 1인칭 공포 어드벤처 게임의 리메이크작이다. 지난 2015년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 22일 새로운 콘텐츠 추가와 함께 PC, PS4 버전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손노리는 현재 <화이트데이> 후속작인 <화이트데이 2: 스완송>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