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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엘소드, 최고의 완성도와 밸런스 자신한다

캐주얼 던전 액션 게임 엘소드, 대구에서 기자간담회 개최

현남일(깨쓰통) 2007-12-21 17:37:25

넥슨은 지난 20일, KOG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던전 액션 게임 <엘소드>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27, 게임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부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대구행 KTX 열차에서 1(게임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하고,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KOG 본사 대회의실에서 2(관계자 인터뷰 및 게임 시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간담회 1부는 대구행 KTX 영화상영 객실 전체를 빌려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 2부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KOG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간담회 2부에서 넥슨의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민용재 이사는 KOG는 넥슨의 허들 시스템보다도 더욱 깐깐한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엘소드>를 개발했다. 그런 만큼 올 겨울,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 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KOG의 이종원 대표이사는 <엘소드>는 일반적인 캐주얼 액션과 RPG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온 작품 이라고 게임을 소개하면서 국내 최초의 P2P 대전 액션 게임인 <그랜드체이스>를 통해 배운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은 작품인 만큼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넥슨의 민용재 이사, KOG의 이종원 대표이사. 그리고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창호 개발팀장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넥슨의 민용재 이사, 이종원 대표이사, 김창호 개발팀장(오른쪽부터)

 

TIG> 이번 겨울 시즌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에 있다.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엘소드>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는가?

 

민용재 이사: PVP PVE의 조화를 들 수 있다. <엘소드>가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요 1년간 OBT를 진행하지 않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모든 개발력을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현재 시장에는 PVP PVE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임이 굉장히 많이 나와있는데, 단언컨대 이 부분에 있어서 <엘소드>는 최고의 완성도와 밸런스를 보여준다고 자신한다. 

 

 

TIG> <엘소드>의 주요 타겟층은 어떻게 잡고 있는가?

 

민용재 이사: 초등학교~중학교 사이의 로우틴 유저들을 주요타겟층으로 삼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성인층을 무시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고, 우리가 선보이는 액션이나 그래픽적인 색감. 캐릭터성 등이 초-중학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TIG> KOG <엘소드> 이전에 각종 콘솔 게임을 개발했던 경력이 있다. 혹시 <엘소드>의 콘솔화도 진행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종원 대표이사: 아쉽지만 현재로썬 <엘소드>의 콘솔 게임화에 대한 계획이 없다.

 

사실 KOG는 콘솔 게임 개발에 굉장히 한이 많은 회사다. 어떻게든 한 번 성공시켜보려고 정말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좋은 결과를 얻는데 실패했다. 그런 만큼 향후 여건이 갖춰진다면 도전해볼 용의가 있지만, 당장 콘솔 게임화에 도전하는 것은 조금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TIG> 넥슨은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굉장히 강한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혹시 <엘소드> OSMU도 이미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민용재 이사: 일단 1차적으로 게임이 OBT를 시작하면 출판분아에서 만화책, 공략집 같은 부가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분야는 일단 게임이 성공한 후에 진행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차후 애니메이션이나 공연 쪽에서 부가사업을 진행해보고 싶다.

 

 

TIG> <엘소드>는 게임 구조 자체가 커뮤니티 부분에서 제한이 많을 것 같다. 향후 커뮤니티 쪽은 어떤 식으로 활성화할 것인가?

 

김창호 개발팀장: <엘소드>는 모든 게이머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 이라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광장에서 게이머들은 개인거래를 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파티를 맺고 바로 던전으로 떠날 수도 있다. 이 광장 기능을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 시스템들을 구현해서 커뮤니티성을 살릴 생각이다. 

 

 

TIG> <엘소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게임의 OBT 일정을 정한다고 했다. 이런 이벤트를 진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종원 대표이사: 지난 3 CBT를 즐겨본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부분을 알고 싶었다. 다행히 3만 명이 넘는 유저들 중 90%가 연내 OBT에 찬성표를 던져줘서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TIG> 그렇다면 연내에 OBT를 진행하는 것인가?

 

이종원 대표이사: 그렇다. <엘소드>는 오는 12 27일에 OBT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