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7개 국 유저들 중 <서머너즈 워> 최고수는 누구일까?
<서머너즈 워> 최고수를 가리는 첫 글로벌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 26일, 3개월 간의 여정을 끝쳤다. 첫 우승자는 중국 상하이 지역의 대표 '토마토'(tomato) 유저.
토마토 유저는 26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에서 미국 LA 지역 대표인 '싸이!'(psy!) 유저를 3:1로 꺾으며 <서머너즈 워> 첫 세계 챔피언이 됐다.
결승전 초반은 토마토와 싸이!가 번갈아 가며 승리를 가져가는 박빙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마토 유저는 3라운드부터 나머지 두 경기를 내리 가져가며 압도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 토마토 유저는 세계 최강자라는 타이틀과 우승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 원)을 거머 쥐었다. 준우승자 싸이!에겐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토마토 유저는 SWC의 첫 우승자가 된 것에 대해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싸이!'는 굉장히 강력하고 훌륭한 상대며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그를 이길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은 3개월 간 경기가 치뤄진 지역만 뉴욕, 파리, 도쿄, 방콕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일 정도로 대단위로 치뤄진 행사다. 컴투스는 이 행사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전세계 각지에서 소규모 e스포츠를 개최할 정도로 행사에 공을 들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결선이 열리는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는 경기를 자국에 중계하기 위해 각국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모였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결승전에서 e스포츠 경기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서머너즈 워> 유저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거인의 던전’ ‘월드 보스’ ‘소원의 신전’ 등 ‘서머너즈 워’ 게임 속 콘텐츠를 형상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다음은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결선 현장 사진이다.
현장은 e스포츠 외에도 <서머너즈 워>를 테마로 한 각종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