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동등한 플레이, 빠른 업데이트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겠다”
에픽게임즈의 첫 번째 자체서비스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가 4일 뒤인 오는 1월
23일, 12세 이용가로 OBT를 실시한다.
회사는 오늘(19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텐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 국내
출시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에픽게임즈 윤희욱 차장이 <포트나이트> 글로벌 성과부터 소개했다. 게임은 현재 글로벌 4천만 유저, 200만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이용 중이다. 윤 차장은 6년간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쉬운 플레이’, ‘깊이 있는 게임성’으로 인한 입소문 만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빠르게 달성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출시 첫 날 100만 유저 달성을 시작으로 2주만에 천만, 71일만에 2천만을 기록했다. 위 4천만명 달성은 출시 100일만의 기록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게임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기조를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vP 모드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며, PvE 모드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는 글로벌 버전과 같이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게임의 재미에 집중하면서 국내 유저에게 차별 없는 글로벌 원빌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서버가 있어 국내 유저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나,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즈니스 모델은 전혀 없으며, 빠른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를 제공,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는 계획이다. 게임은 코스튬과 감정 표현 등이 주 수익원이다.
에픽게임즈는 출시 18주 간 18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9개의 신규 아이템, 3개의 신규 모드를 추가했다. 1주일에 1번 꼴. 윤 차장은 “국내 서비스 이후에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 위와 같은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화 부분은 포트나이트 로고 느낌을 살린 폰트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언어들을 도입, 친근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불법 유저에 대한 강력 대응은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국내 서비스도 마찬가지. 윤 차장은 재미와 공정성을 위협하는 요소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컴퓨터 밴부터 핵 유저 영구 제재,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핵 유저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현재는 핵 이용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국내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C방 서비스는 물론 e스포츠에 대한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PC방은 다수의 유저가 함께 즐기는 최적화된 환경이기 때문에 각종 프리미엄 혜택이 준비되는 대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 진출에 대해서는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 박성철 대표는 억지로 유도하기 보다 자생적으로 발전해 유저 층을 확보하면 그에 대한 e스포츠 니즈를 자연스럽게 대응,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회사는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료 아이템 배틀패스를 국내 유저에게 독점 선물하며, 의류 브랜드 슈퍼로켓펀치와 컬래버를 진행,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또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배우 정상훈 씨와 함께 <포트나이트> CF도 진행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위 이벤트 외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유저 커뮤니티 소통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