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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매각설에 자회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주식 급등

지난 2일 불거진 지주사 NXC 매각설, 계열사 향방에 대한 기대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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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9-01-03 11:44:48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를 판다는 매각설이 돌면서 자회사 넥슨GT(지티)와 넷게임즈 주식이 급등했다.

 

한국경제는 지난 2일, 김정주 NXC 대표가 자신과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NXC의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주식 시장이 열린 오늘(3일), 넥슨 자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련기사] 김정주 회장이 넥슨을 매물로 내놨다? 넥슨 “상황 파악중”

 

3일 11시 기준, 넥슨지티 주가는 전일 대비 1,910원(+29.98%) 상승한 8,280원을 기록했으며, 넷게임즈는 전일 대비 2,210원(+29.99%) 상승한 9,580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로,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 지분 63%, 넷게임즈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 회사 NXC의 매각설 자체는 기업에 좋은 이슈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오른 건 NXC 매각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식 급등으로 화제가 된 넥슨지티는 PC FPS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했으며, 넷게임즈는 모바일 RPG <오버히트>를 제작한 개발사다.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넥슨지티 주가
넷게임즈는 29.99%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