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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플레이엔씨 급성장, 게임포털 5위 진입

하루 순방문자 135만 명, 커뮤니티는 1위 넷마블에 근접

고려무사 2008-12-02 11:33:35

<아이온>의 흥행 성공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플레이엔씨’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플레이엔씨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하루 순방문자가 40만 명 수준이었다. NHN의 한게임(394만 명)이나 CJ인터넷의 넷마블(354만 명)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아이온>의 오픈 베타 이후 플레이엔씨의 순방문자는 하루 135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테트리스>의 인기몰이로 하루 순방문자 400만 명 고지에 올라선 한게임과의 격차는 3배 정도로 줄어들었다.

 

플레이엔씨의 약진은 오랫동안 유지된 게임포털 5강 구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앞으로 퍼블리싱 게임이나 자체 개발 신작의 서비스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 게임포털 5위 진입, 4위 넥슨과 격차 좁혀

 

현재 플레이엔씨는 하루 순방문자가 약 80만 명인 엠게임을 제치고 게임포털 5위에 올랐다. <아이온>의 성공과 함께 댄스게임 <러브비트>의 오픈 베타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레이엔씨의 다음 목표는 게임포털 4위인 넥슨닷컴이다. 11 17일 기준으로 주요 게임포털의 순방문자는 한게임 407만 명, 넷마블 367만 명, 피망 289만 명, 넥슨닷컴 216만 명, 플레이엔씨 133만 명, 엠게임 64만 명 순이다.

 

플레이엔씨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넥슨과의 순방문자에서 7배의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2배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

 

유저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이온><러브비트> 등의 신작을 즐기기 위해서 폴레이엔씨에 로그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니지> <리니지2>에서의 유입도 있지만 이들 게임은 여전히 게임 아이콘을 클릭해서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 커뮤니티 서비스는 1위 수준에 근접

 

플레이엔씨는 게임포털에서 지원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포털들은 클럽이나 카페와 같은 이름의 길드 커뮤니티 사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넷마블의 클럽 서비스가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아이온>의 오픈 베타 이후 판도가 변했다. 11 17일 기준으로 게임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의 하루 순방문자는 넷마블 92,900 , 플레이엔씨 82,500 , 한게임 45,600 , 넥슨닷컴 21,400 , 엠게임 5,200 명 순이다.

 

최근 추세라면 게임포털 커뮤니티 사이트 순위에서는 플레이엔씨가 1위에 올라설 가능성도 크다. 플레이엔씨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트방문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에서는 레기온(일종의 길드)을 만들었을 때 해당 레기온 유저들을 위한 아지트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플레이엔씨의 약진은 <아이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아지트에 상당히 많은 레기온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주요 게임포털 순방문자 추이 (단위: 명)

                                                                             (출처: 코리안클릭)

 

 

주요 게임포털 내 커뮤니티 사이트 순방문자 추이 (단위: 명)

                                                                          

                                                                            (출처: 코리안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