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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V4 유저 반응 “그래픽과 커마는 GOOD. 전투연출은 호불호”

쇼케이스에서 직접 V4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현남일(깨쓰통) 2019-09-28 01:26:42

27일, 넥슨은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하반기 기대작인 <V4>의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해서 게임의 주요 특징 및 발매일 등 정보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미디어 관계자 외에도 인플루언서와 일반 유저 100여 명을 초청해서 실제 게임의 체험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주목받았는데요. 실제로 이번 쇼케이스에 참석한 일반 유저들은 쇼케이스 전후로 총 6종의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해 게임의 초반부는 물론, 커스터마이징 등 주요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게임을 해본 유저들은 <V4>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렸을까요? 디스이즈게임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유저들로부터 게임에 대한 감상을 들어봤습니다.

  

27일 쇼케이스에서는 초청된 인플루언서 등 일반 유저들이 실제 <V4>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 커스터마이징 굿… 캐릭터가 너무 예쁘다

 

많은 유저들은 이번 <V4>의 체험 버전에서 가장 먼저 ‘비주얼’ 즉 그래픽에 대해서 만큼은 한 목소리로 호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였습니다. 

 

현재 <검은사막>(모바일)을 즐기고 있다는 한 유저는 “커스터마이징으로 꾸밀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하고, 캐릭터의 비주얼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공개된 영상이나 사전 정보만 봤을 때는 잘 해봐야 <검은사막> 수준 퀄리티이겠거니 하는데 체감상 그 이상인 것 같다”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요즘 모바일 RPG들은 커스터마이징으로 열심히 캐릭터를 꾸며도 실제 게임에 들어가면 만든 것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V4>는 내가 꾸민 그대로 게임에서도 제대로 표현되는 게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TV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라는 한 여성 유저는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캐릭터가 예뻤다. 본래 캐릭터는 빨리 만들고 게임을 해보려고 했는데 나이트, 워로드, 액슬러 모두 여캐릭터가 정말 이뻤고 프리셋도 다양해서 한참을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V4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예쁜 캐릭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성 강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넓고 퀄리티도 좋아 호평받았습니다.

 

# 끊김 없는 그래픽… 전투연출은 다소 호불호 갈려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의 비주얼, 퀄리티 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단순히 그래픽의 퀄리티가 높고 캐릭터가 예쁜 걸 넘어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이렇다할 ‘끊김’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모든 화면이 부드럽게 전환되는 것에도 좋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체험버전으로 제공된 휴대폰이 갤럭시 노트 10으로 최고사양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게임을 하면서 이렇다할 끊김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쾌적하고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하지만 전투 연출 면에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이펙트가 너무 심심하고 캐릭터가 전투를 하더라도 종이를 베는 것 같다며 ‘타격감’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다만 <리니지M> 같은 2D 게임을 주로 즐긴다는 한 유저는 “오히려 이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명확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 그래픽 외에 <V4>만의 장점 느끼기가 힘들었지만,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

 

많은 유저들은 이번 체험 버전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V4>만의 콘텐츠를 맛보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이번 쇼케이스에서 <V4> 체험버전은 전투 및 퀘스트나 소환수 외에는 이렇다할 콘텐츠를 체험하기가 어려웠는데요. 한 유저는 “결국 커스터마이징 오래 한 다음에 정작 본게임에 들어가서는 ‘퀘스트 자동’ 버튼 누르고 화면 본 게 전부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다만 유저들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발표로 공개된 ‘인터서버’, ‘커멘더 모드’ 같은 콘텐츠에 대해 호평하며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유저는 “사실 쇼케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게임이 그래픽은 훌륭해도 무언가 ‘엣지’가 살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여러 콘텐츠를 접하니 오히려 기대가 생겼다. 기본은 탄탄하다는 느낌이었던 만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꼭 게임을 해볼 생각” 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서버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인터서버, 대규모 전쟁에서 지휘관이 다른 유저들을 지휘할 수 있는 커맨더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발표가 이어져 많은 유저들이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