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재차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수의 선수 및 관계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사례와 같이 출전이 가능한 확진자는 격리 시설에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경기 순서가 변경될 수 있다"(The order of matches on a given day is subject to change)라고 안내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확산된 코로나19는 14일 새벽부터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경기부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LCK 팀인 T1은 대표 '조 마쉬'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LPL 팀 EDG는 주전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에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질 다른 조의 팀 역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B조에 속한 담원기아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코로나에 확진돼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임을 밝혔다. D조에서는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고동빈 감독, 김무성 코치가 확진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젠지의 다른 구성원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확진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컨디션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이기에 격리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선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출처: 젠지 e스포츠)
현재 다수의 e스포츠 팬들은 이번 소식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치진이 확진되었기에 실시간으로 의견 전달이 중요한 밴픽 및 피드백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는 한국 시간 기준 14일 새벽 4시 프나틱과 C9의 경기로 시작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