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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처음 보는 공포…올해 나올 호러 기대작 3종

12월에는 괴물 기차와 추격전을 벌일 수 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2-10-14 18:44:52

핼러윈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외에서는 핼러윈 시즌에 맞춰, 올해 출시를 앞둔 기발한 호러 게임들이 열성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소재와 기발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 3편이 특히 눈에 띕니다. 사실 호러 게임은 철을 가리지 않고 워낙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세 게임 모두 퀄리티와 독창성 측면에서 하나씩 남다른 면모가 있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한 달에 한 편씩 유저들을 찾아올 이들 작품을 하나씩 간단히 훑어보겠습니다.

 


 

# 악몽 같은 퍼즐게임 <스콘>

 

<스콘>은​ 세르비아 개발사 엡 소프트웨어(Ebb Software)가 제작한 퍼즐 FPS입니다. <에일리언>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H. R.기거(H. R. Giger), 디스토피안 테마 초현실주의 화가 지스와프 벡신스키(Zdzisław Beksiński)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두 작가의 독보적 스타일을 기괴하게 엮은 <스콘>은 기획 단계에서도 시선을 적잖이 끌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최초 킥스타터 모금은 실패로 돌아갔고, 2016년에 다시 모금을 진행한 이후에야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외신 평가에 따르면 <스콘>은 기획 의도대로 악몽 같은 비주얼과 초현실적 플레이 경험을 효과적으로 연출해냈습니다. 그러나 그 빼어난 독창성과는 별개로, 게임 디자인적 미흡함이 몰입을 깬다는 비판도 함께 나옵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유저들은 13일 오후 7시부터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사이비 종교가 열어버린 지옥 <더 챈트>

 

<더 챈트>는 11월 4일 출시하는 삼인칭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친구를 따라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종교의식에 우연히 참여했던 주인공. 신도들이 함께 외친 종교적 구호(챈트)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힘의 원천으로 삼는 환각의 차원 ‘더 글룸’을 개방해버립니다.


주인공은 섬에서 자원을 모아 생존하면서 ‘더 글룸’에서 흘러나온 괴물, 광신도와 싸워야 합니다. 여러 캐릭터와 교류하면서 섬에 얽힌 복잡한 역사를 밝혀내고, 그 과정에서 우주에 얽힌 무서운 진실을 목격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이비종교, 다른 차원에서 온 괴물, 외부와 단절된 공간 등의 요소는 호러 게임의 단골 소재이지만, <더 챈트>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실제로 유행했던 ‘컬트 문화’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더 나아가 ‘명상’을 통해 실제로 초자연적 힘을 획득, 위협에 맞설 수 있어 액션 측면의 기대감도 끌어올립니다.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열차 <추추 찰스>

 

최근 국내에서 열차를 모티브로 한 고등학생 작가의 카툰이 정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죠. 여권에서는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시됐지만 열차와 사람의 조합이 워낙 흔한 소재이다 보니 이 주장이 큰 힘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람 기차’에 착안한 호러 게임이 나와 흥미를 끕니다. 독특한 콘셉트, 그리고 20세 1인 개발자가 혼자 만든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2021년부터 화제를 모았고, 올해 12월 9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장수 어린이 TV시리즈 <토마스와 친구들>, 스티븐 킹의 <찰리 더 추추> 등 작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임플레이는 호러, 액션, 생존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낡은 기차에 올라타 섬을 돌아다니며 거미 다리가 달린 기괴한 열차 괴물 ‘찰스’의 끈질긴 추격을 받습니다. 자원을 모으고 NPC들을 만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기차와 무기를 강화, 끝내 찰스를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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