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정식 출시하는 네오위즈의 모바일 신작 <마스터 오브 나이츠>가 개발자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개발 비화와 포부를 밝혔다.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약 20명 가량의 인원이 개발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모두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낼 수 있는 팀 특유의 문화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기획 담당만 게임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아트나 엔지니어도 직접 기획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건의하고 게임에 구현하는 식이다.
모두가 반신반의했지만 한 구성원의 의견으로 게임에 실제 도입된 시스템도 소개됐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에 등장하는 유닛들은 특성에 따라 공격 방향이나 이동 방향이 다른데, 서버 프로그래머가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임시로 시스템을 도입해 보자 결괏값이 좋아 정식 시스템에 편입됐다. 덕분에 게임 내에서는 기사를 어떻게 이동시켜야 할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인터뷰에서 소개된 시스템 외에도 <마스터 오브 나이츠>에는 플레이어가 빠르게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장치가 구현되어 있다. 가령 카메라 시점을 위로 올려 보다 직관적으로 전세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의 플레이 화면. 유닛이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카메라를 이동해 더욱 명확하게 전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개발진은 <마스터 오브 나이츠>의 독특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에는 턴제 전투와 실시간 전투 콘텐츠 두 개가 모두 존재하는 만큼, 턴 방식에 있는 시스템이 실시간 전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철저히 신경썼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개입 없이 진행되는 실시간 전투에서는 전투 전 설정할 수 있는 자리 배치 및 스펠을 통해 유저의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처럼 개발진은 <마스터 오브 나이츠>가 전략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 만큼 피지컬보다는 '뇌지컬'이 더욱 중요하도록 게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열정있는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게임인 만큼 출시 후 '명작'이라고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턴제 전투 대신, 실시간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실시간 전투는 사전 준비가 승패를 가른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턴제 전략과 '카드 게임'의 시스템이 혼합된 서브컬처 게임이다. 수동 전투 외에도 플레이어가 전투를 지켜보기만 하는 실시간 콘텐츠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방치형 콘텐츠가 같이 존재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11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