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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지마 히데오, "사업을 영화와 음악 분야로 확장하고 싶다"

'데스 스트랜딩' 이후, 음악에 대한 열망도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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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인(심푸) 2022-11-14 18:52:32

코지마 히데오가 게임과 영화를 넘어 영역을 음악 분야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확인했다. 

 

코지마 히데오는 11월 12일 일본에서 열린 '앙앙 어워즈 2022'(Anan Awards 2022)에서 문화상을 수상했다. <데스 스트랜딩>으로 상을 받은 코지마 히데오는 소감에서 "게임을 주축으로 제작을 진행해왔지만, 디지털은 모든 분야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이나 음악 분야에도 확장해 나가면 좋겠다"며 사업을 영화와 음악 분야까지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지마 히데오의 회사 코지마 프로덕션(Kojima Production) 역시 2021년 11월 미국 LA에서 TV와 영화, 음악 부분까지 조직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코지마 프로덕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조직 확장의 이유를 "게임을 넘어 다른 매체로 확장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코지마 히데오의 영화 사랑은 놀랍지 않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몸의 70%가 영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적혀있으며, 다양한 ​영화 감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악에 관한 관심은 <데스 스트랜딩>이후로 커진 것으로 보인다.

 

<데스 스트랜딩>에서 브링 미 더 호라이즌(Bring Me The Horizon​), 처치스(Chvrches​), 로우 로어(Low Roar)와 같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했고, 이런 작업이 코지마 히데오의 관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상 소감에서도 음악을 같이 언급한 것으로 보아, 코지마 프로덕션이 영화와 음악까지 다룰 것으로 보인다.

 

코지마 히데오는 22년 6월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이 '새로운 매체'와 같다고 말했으며, 새로운 게임이 성공하면 게임 산업을 포함하여 영화 산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코지마 히데오는 Xbo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술적 한계로 시도할 수 없었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은 공포 게임 <Overdose>, 그리고 <데스 스트랜딩> 후속작 2개로 알려졌다.

 

'앙앙 어워즈'에서 문화상을 받은 코지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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