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해 전시를 마련한 주요 게임사들은 어디서 어떤 게임을 어떤 규모로 준비하고 있을까? 제2전시장의 부스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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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네오위즈는 2022년 게임스컴 3관왕에 빛나는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 <P의 거짓>으로 행사장을 찾는다.
<피노키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은 2022년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PS5 게임’ 등 세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내에서 전례가 없던 수상실적인 만큼,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 유저들에게는 플레이 기회가 없었던 타이틀이다. 그런 만큼 이번 전시에 많은 성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연은 총 50대의 PC로 구성된 체험존을 마련해 이뤄진다. 단일 타이틀로 준비하는 만큼, 부스 인테리어도 게임에 맞춰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새롭게 각색한 테마를 적용했다. 거대한 아치형 창문, 석상과 기차역 등 다양한 오브제를 설치해 게임의 어둡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전시회를 찾는 호요버스는 8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호요버스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오로라 빛의 ‘호요웨이브’로 부스 상단 전체를 장식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한 <붕괴 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등 기존 작품을 주제로 무대 이벤트와 야외 이벤트가 진행된다. 더불어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의 포토존 및 시연존이 설치된다.
또한 <원신> 팬들을 위한 ‘원신 성우 토크쇼’가 4일에 걸쳐 15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토크쇼 직후에는 ‘성우 하이터치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신>, <붕괴 3rd> 퀴즈쇼, 유명 크리에이터 레바가 함께하는 <붕괴 3rd> 드로잉쇼도 진행된다.
부스 측면에는 굿즈샵을 배치해 공식 굿즈를 판매하고, 삼성전자 협력으로 출시하는 갤럭시 원신 에디션 한정판 2종(갤럭시 Z 폴드4, 갤럭시버즈2 프로) 공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즈롱 게임즈는 차기 SRPG 타이틀 <아르케랜드>와 함께 지스타에 참여한다.
<아르케랜드>는 좋은 반응을 얻었던 <랑그릿사 모바일> 제작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10월 진행된 CBT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사전 예약 40만 명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스킬 연출과 전략적 게임플레이가 매력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시연과 영상플레이 외에도 뽑기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한정 굿즈 등 선물 획득 기회가 주어지며, 인기 코스어들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퀴즈 경품 증정도 이뤄진다.
텐센트의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로 지스타를 찾는다. 니케 부스는 ‘지휘관 사관학교’를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시연 부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실제 게임이 출시된 후 국내에서 구글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각각 1위와 2위, 북미에서도 양 마켓에서 각각 3위, 8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식 라운지 가입, 채널 구독, 랩쳐 사격 훈련 등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게임 재화가 담긴 쿠폰과 굿즈 획득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굿즈에는 보상 코드 외에도 <니케>의 캐릭터 아트를 이용한 티셔츠, 마우스 패드, 클리어 파일, 캔뱃지 등이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