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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2022 지스타 기다린 관람객들 "원신 보러 왔어요"

'원신'의 열기가 지스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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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11-17 09:59:28
"<원신>이랑 호요버스 부스 보러 왔어요!"

대한민국 최대 게임쇼 '2022 지스타'가 11월 17일 개막했다. 게임쇼에는 전날 새벽부터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늘 관람객이 있기 마련, 디스이즈게임이 전날 오후 9시 경부터 새벽 2시까지 행사장에 일찍 입장하기 위해 대기한 30~40명의 관람객들에게 물은 결과 대부분이 '호요버스'와 <원신> 부스를 보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가장 처음으로 도착한 안성균 관람객은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를 관람하기 위해 왔으나, 나머지 관람객은 예외 없이 <원신>과 호요버스 부스를 관람하고자 이번 지스타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부스를 위해 입장을 기다린 안성균 관람객은 이전에 지스타에 참여했을 때 기나긴 대기줄로 인해 현장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해 이번에는 일찍이 현장에 왔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전날 오후 8시 경부터 대기한 관람객은 이번 지스타 참여가 9년 차라 밝혔으며, 늘 현장에 미리 방문해 왔기에 이번에도 일찍이 줄을 섰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약 새벽 2시까지 미리 입장을 기다렸던 관람객들은 대다수 호요버스와 <원신>을 위해 이번 지스타에 왔다고 밝혔다. 한 이용자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신> 굿즈를 공식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왔다고 언급했다. 호요버스 부스를 관람하고자 전날 직장에서 퇴근한 후 바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와 현장에서 대기했다는 관람객도 있었다. 관람객의 지역은 지역은 부산, 서울, 인천, 경남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날 오후 경부터 2022 지스타 입장을 기다린 관람객 (좌)
같이 줄을 서며 친해진 다른 관람객은 VR 게임을 체험하고자 지스타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우)

분홍색 모포를 걸친 관람객은 이번 지스타가 9년 차라고 밝혔습니다.
보드 게임과 돗자리를 가져와 현장에서 만난 다른 관람객과 게임을 즐기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죠.

오전 8시부터 입장을 위해 모여드는 관람객들

그 밖에도 미리 현장에서 입장을 기다린 관람객을 취재한 결과, 고등학교 1학년 최창배 관람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학교가 쉬는 날이기에 이번 지스타에 참가했으며, 3년 전 참가했을 때는 이렇게 대기열이 길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제일 보고 싶은 부스는 <배틀그라운드>라고 전했다.

새벽 4시부터 입장을 기다린 김도우 관람객은 이번이 7번째 지스타 참여이며, <젠레스 존 제로>와 같은 호요버스의 신작 게임이나 <P의 거짓>, <칼리스토 프로토콜> 체험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가 처음인 권영우 관람객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기대하고 있으며, 목요일 당일만 2022 지스타를 관람할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행사를 즐겨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김승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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