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포니 디지털 대표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그란투리스모 7> PC 버전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PS 독점 작으로, 한 번도 PC 버전이 출시된 적 없다. 이번 <그란투리스모 7>이 PC 버전으로 출시되면, 시리즈 최초다.
야마우치 대표는 "해상도 4K, 프레임 60FPS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지 않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는 실행 가능한 플랫폼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PC 버전 출시를) 조사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투리스모 7>은 22년 3월 4일 PS 독점 작으로 출시됐다. 따라서 현재 이를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은 PS4, PS4 Pro, PS5가 유일하다. 하지만 각각의 플랫폼에 따라서 그래픽 퀄리티가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졌다. 하드웨어에 따라 맵의 텍스쳐, 트랙 사이드 디테일 등이 구분되어 기술적으로 멀티 플랫폼 타이틀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소니는 PS 타이틀을 PC 버전으로 이식하고 있다. 소니는 2019-2020 재무 보고서에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자사 타이틀을 PC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언차티드 4>와 같은 유명 작품들이 PC 버전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