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RPG <로스트아크>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후 신속하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로스트아크>의 중국 현지명은 <운명의 방주>(命运方舟)다. 본래 2015년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나 판호 발급 등의 문제로 2018년 게임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서비스되지 못하다 2022년 12월 28일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되면서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판호 발급 하루 뒤인 29일, 중국 메신저 QQ와 SNS 웨이보에 공식 계정 및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홍보에 돌입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는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운명의 방주> 전국 서버 테스트 오픈을 조속히 추진해 장대한 모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판호를 획득한 만큼 발빠른 준비를 통해 2023년 내 정식 출시 준비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해 2018년 출시한 게임이다. 현재 러시아와 일본, 북남미·유럽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북남미·유럽 서버에서는 최대 132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달성할 정도로 흥행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론 약 20만 명에서 30만 명 사이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3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대만에서도 현지 퍼블리셔 '해피툭'을 통해 1월 12일 <로스트아크>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