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연재

클럽에서 대전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4

스트리트 파이터 IV 홍대 클럽파티 후기

체샤 2009-07-15 11:48:55

디스이즈게임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실은 거의 일주일 넘도록 이곳에 접속하지 못 했답니다.

지난주 칼럼을 본의 아니게 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제 장이 내장 주제에 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배를 쨀 뻔(!!)하다가,

 

동양의학의 신비한 힘으로 겨우 회복되었답니다.

 

다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이라 생각하고, 힘내겠습니다!!

 

 

 

 

그랬던 관계로~

 

지난주 스트리트 파이터 파티 준비상황을 전해 드리려던 칼럼은

연재하지 못 했고요. 죄송합니다!!!

 

 

 

7월 10일 홍대 @ 블루스피릿에서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IV 파티!!

 

그 현장 바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스트리트 파이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대전격투 게임입니다.

 

전,

 

격투게임을 참으로 좋아해서,

격투 게임 잘 하는 게 평생 소원일 정도지요!!

 

이 희대의 게임을 모티브로 파티를 하게 된건 정말 럭키!! 한 일이었지요. 

 

블루스피릿에서 날짜를 빨리 정해 주셔서

지난 DJMAX 파티가 끝나자마자 거의 아무 준비 없이 돌진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번 파티는 정말 악재가 겹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데요.

 

우선 11일로 내정되었던 날짜가 홍보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1주일 전에

갑자기 10일로 바뀌어 버렸었고

 

상전님들의 컨펌을 받아야 했던 웹 홍보 이미지도 행사 5일 전에야 나왔고…

포스터도 너무 늦게 나온 데다 장마 시즌이어서 오프라인 홍보도 제대로 못 했어요.

 

거기다 저는 마비성 장폐색으로 수술날짜가 잡힐까 말까 하고 있었지요.

 

이거 참 총체적 난국!!!

 

 

 

 

아파서 살이 빠진 것이 불행 중 다행인 것인가...

 

 

신비한 한의학의 힘으로 겨우 나아서 목요일에 출근했더니

서브 디자이너 님께서 급한 개인사정으로 퇴사!

 

;ㅁ; 아아~ 악재가~ 악재가 겹치는구나~~~!!!

 

부랴부랴... 예정되었던 캐릭터 중 캐미를 유보하고

제가 입을 춘리 추가복장의 블랙 버전을 3시간 만에 급조했답니다.

 

원래 캐릭터는 바로 이런 것이었지요.

 

 

춘리가 다른 옷을 입고 나온 적은 저번에도 있었지만

항상 '나의 춘리 이렇지 않아!!' 라고 외치게 했었는데

이번 스페셜 의상은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여튼 그러저러하게 우여곡절 끝에 파티는 시작되었어요.

 

위 사진 왼쪽에 플레이스테이션 시연대가 보이지요?

깜깜한 클럽 안에 환하게 빛나는 시연대는 그야말로 간지 작살! 이더군요!!

 

지난번 파티 때 아쉬웠던 것이 시연대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춤을 안 추고 게임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서 오히려 난감!! 하하!!

 

 

 

 

악재가 겹친 터라 사람은 저번보다 적었어요.

 

하지만, 지난번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저는 정말 미친듯이,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함께 춤도 추고~^^*

 

 

 

 

이번 파티에서는 코스튬플레이 무료 대여 존이 인기폭발이었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이 코스튬플레이를 체험하셔서 엄청 기뻤습니다.

 

 

 

귀엽지 않나요~~>.<

 

 

덥다고 하시면서도~ 공룡옷을 벗질 않던 '쌔미' 님!

 

 

 

류 코스를 한 '초인'군은 날라차기 뒤돌려차기 재주넘기 등을 선보이며

 

클럽의 초간지남으로 떠올랐고요!!

 

 

 

 

질풍같은 연속기의 작렬!!

 

 

 

거, 잘들 해 보라구! 하는 포즈의 류.

 

 

너무 재미있는 풍경이지요?

 

시연대가 들어오니 정말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더군요!

 

 

 

사랑의 아도겐과 어류겐을 날리는 커플의 뒷모습

 

 

커플 지옥에나 가세요. TOT

 

....아 너무 부럽다...

 

플스를 함께하는 커플이란...참으로 부러운 것이구나..

게임을 좋아하는 옆집의 미소녀같은 희귀 캐릭터랑 사귀다니...

세상에 그런 게 실제로 있는 것이구나...

 

....지옥에나 가세요...TOT

 

 

 

 

스파 좀 했다는 분 다들 모여라!! 미니 토너먼트!!

 

 

시연대가 있으니 미니 게임 대전을 했지요!

 

저번에 아쉬웠던 부분인데, 이번엔 시연대가 있으니까요 ^^*!!

 

이것 저것 시도하는 중이니까! 도전해 보았지요!!

 

했더니 재미는 있었는데, 길어지니까 게임을 모르는 분들은

지루해 하시더라고요.

 

다음엔 프로그램에 넣을까 말까~

넣으면 어떻게 재미나게 진행할까~

고민 중이에요!

 

 

이 게임대전에서는,

여기저기에서 스폰을 받아와서, 꽤 빠방한 경품을 드릴 수 있었답니다.

 

 

 

승자 소감 한마디 하랬더니 엄청 부끄러워 하시드만유...

 

 

저 초록색 후드티를 입은 분은 정말 제가 닉네임을 잊을 수가 없네요.

 

'풍림꼬마' 님이라는 분인데, 초절정 고수였습니다.

 

표정부터 '나 스파 좀 했다'를 풍기시더니...결국 1위!

 

제가 쫓아다니면서 게임 좀 가르쳐 달라 그랬는데 엄청 쑥쓰러워 하시면서

 

'하다 보면 돼요' 라는 허무한 가르침을 내리셨지요 ;ㅁ; 아 너무 허무해...

 

 

 

 

파티는 무르익고~!

 

 

열광적인 분위기와 디제잉,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영상으로 VJing!!

 

너무 멋지더라고요 클럽 모니터에서 춘리의 선풍각이 작렬하는 모습은~!

 

 

 

보았는가 이것이 클럽의 간지남이다

 

 

클럽은 내 바닥이지, 라는 듯 여유로운 포즈로

쉬고 계시는 이 간지남!!

 

아 제가 이 분 닉네임을 까먹었네요~ 아쉬워라

레드 님은 이런 간지남의 닉넴을 잊을 수 있냐고 저를 무척 타박하더군요.

 

이 날 게임매니아가 아닌 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거든요.

비율상 약 50%는 넘었어요.

 

이분도 얼굴은 낯익은데, 상당히 간지남이셔서,

저는 영락없이 홍대클럽에서 자주 뵌 분이려니,

게임 그런건 모르는 분인데 파티가 흥미로와서 오신 줄 알았더니

 

루리웹 유저셨다는.

 

아 나 또한 편견의 희생자였던 것이야...;ㅁ;

 

역시 한국의 매니아들은 괜찮은 남자가 많대도 ;ㅁ; 흑흑!

 

 

 

 

칙칙폭폭~ 좀 유치하지만 재미는 킹왕짱!!

 

 

중간엔 핑크춘리 닭님의 선도로 기차놀이까지 생기고,

 

제가 발차기를 날렸더니 참가자들은 나가떨어지는 연기를 하질 않나,

 

같이 건배하고 게임하고 춤추고 만세 부르고!!

 

정말 이번 파티는

원 없이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지금까지 가 본 파티 중에서 분위기 좋은 걸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네요.

 

 

 

 

만만세였지요!!

 

 

 

 

횟수를 거듭할 때마다, 시행착오가 덜해지면서, 좀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저번에 오셨던 분들께 미안했던 게,

북적대는 사람들 틈에서 한분한분 재미있게 신경 써 드리지 못 한 게 좀 그랬는데,

 

저번엔 심지어,

 

클럽에 처음 와 보신 분이 많아서, 

프리드링크 티켓으로 음료나 맥주를 바꿔 먹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걸 하나하나 가르쳐 드렸어야 했는데 다 신경 쓰지 못 했죠.

 

그런데 이번엔 다르더군요.

두 번째 오신 분들은 다들 모르는 사람한테도 말 잘 걸고 신나게 노시더군요.

이분들이 분위기를 확! 띄워 주셨고요 ^^

 

흐뭇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이 놀이판이 즐거워지고 뜨거워지겠죠?

 

 

 

 

 

공연을 줄이고 파티답게 진행하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공연을 좀더 보강할까, 어쩔까 하는 고민도 들고,

 

시연대는 어떻게 운영할까, 고민도 되고...

 

그렇지만 무엇보다

 

앞으로 게임+클럽이라는 이 콘셉을 잘 발전시켜 봐야지, 하는 의지가 생겨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런, 스스럼없이 처음 본 사람과도 마음껏 춤추고 건배하는

이런 분위기를 다음에도 이어나갈수 있을까! 생각이 깊어지고요.

 

파티 오신 분들께 늘~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맘에 드는 여자가 생기면 어떡한다?!!

 

EYE TO EYE로 눈을 맞추고

일단 마주보고 댄스를 건다!! 조금 지칠때 쯤

 

음료를 슬쩍 건네며 멘트를 날려라!!

"오늘 니가 여기서 제일 예쁘다"등등!!

(슬쩍이 중요하다!!)

 

그리고 연락처를 따는거닷!!!

 

이런 건 정말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캠페인이라도 해야겠어요.

 

 

 

...네?

 

다음에도 하냐고요?

 

 

 

사실은 파티는 이제 한 타임 쉬어가면서

 

다른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모종의 좋은 기회가 생겨서~~

 

숨돌릴 틈도 없이 바로 다음 게임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보다 화끈하고,

보다 주는 게 많고, 

보다 능숙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즐거운!

 

디스이즈게임의 여러분들도 기다렸을 만 한,

그런 콘셉의 이벤트일 거에요!!

 

역시 장소는 감성공간 홍대 @BLUESPIRIT!!

 

 

 

 

다음엔 꼭 끼세요!!! 빠샤!!

 

 

 

^^

 

그럼, 다음 칼럼은 또 어떤 내용이 연재될 것인가!!

 

또 파티 이야기일까? 아니면???

 

게임과 코스튬플레이, 어떤 면모를 또 보여줄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 DJMAX the PARTY ①

  • DJMAX the PARTY ②

  • 클럽에서 대전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4

  • GE 일본 3주년 이벤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