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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16) -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

넥슨컴퓨터박물관 |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게임

넥컴박 2015-06-08 11:59:25

디스이즈게임은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하는 새로운 연재를 준비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수많은 소장품의 사연이나 박물관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는 물론, 컴퓨터와 관련한 IT업계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입니다. /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16화 : ​The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



■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이란?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은 The Strong 박물관(The Strong Museum)에서 2015년부터 처음 시작한 새로운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로, 아케이드, 콘솔, 개인용 컴퓨터, 포터블 그리고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전자식 게임 중 오랜 기간 인기를 얻었으며 게임 산업 형성과 발전 그리고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심사 결과는 2015년 6월 4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The Strong 박물관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이들 게임은 The Strong 박물관 내 eGameRevolution 전시에 영구 전시가 될 예정입니다. 

 

* 넥슨컴퓨터박물관(Nexon Computer Museum)은 The Strong - ICHEG와 MOU를 맺고 있으며, ‘2015 The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의 외부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올해 첫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에는 누구나 게임을 추천할 수 있으며, 2016년 명예의 전당 후보 접수 및 추천은 2016년 3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 ‘The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 선정 발표

  

[관련 페이지]

2015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 Inductees Announced:

 

 

■ 15개의 명예의 전당 후보


2015년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The 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에서는 인터넷과 일반인들의 추천을 받은 게임을 바탕으로 The Strong 박물관의 1차 심사를 통해 총 15개의 후보작이 선정됐고, 넥슨컴퓨터박물관(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의 전문기관, 전문가 21명의 심사를 거쳐서 6개 게임이 선정됐습니다. 

  

<앵그리버드>(Angry Birds), 2009

<둠>(DOOM)​, 1993

<피파>(FIFA), 1993

<젤다의 전설>(The Legend of Zelda), 1986

<마인크래프트>(Minecraft), 2009

<오르건 트레일>(The Oregon Trail), 1971

<팩-맨>(Pac-Man)​, 1980

<포켓몬>,(Pokémon) 1996

<퐁>(PONG)​, 1972

<더 심즈>(The Sims), 2000

<소닉더헷지혹>(Sonic the Hedgehog), 1991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s), 1978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Super Mario Bros)​, 1985

<테트리스>(Tetris)​, 198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2004 

  

 

■ 2015 세계 게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게임




▶ 퐁 (PONG, 1972)

 

<퐁>은 1972년 출시돼 전 세계 게임 산업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공과 그 공을 튕기는 막대 둘로만 이루어진 매우 단순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컴퓨터 게임의 즐거움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세계 최초의 전자식 콘솔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anvox Odyssey)가 <퐁>과 유사한 테니스 게임을 제공하긴 하였으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파급력을 일구어낸 것은 <퐁>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대중적인 성공은 당시 게임 개발사 아타리를 세계 게임 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퐁>은 그 독특한 게임 사운드, 직관적인 조작법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1층 <Special Stage>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팩-맨(Pac-Man, 1980)

 

<팩맨>은 1980년 출시돼 게임을 대중문화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단순한 미로 게임은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팩맨> 속 동그라미 모양의 주인공은 게임 산업 최초의 인기 캐릭터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난감, 옷, 심지어 가전제품들이 출시되고, 아케이드 외에도 콘솔, 포터블로 게임이 포팅되는 등, 게임 라이선스 사업이 처음 시도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다양한 <팩맨> 게임이 아케이드, 콘솔 게임기, 그리고 그 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1층 <Special Stage>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테트리스 (Tetirs, 1984)

 

<테트리스>는 1984년 소비에트 연방의 과학자를 통해 처음 개발되어 동유럽 지역에 소개됐습니다. 1987년에 북미와 유럽지역에도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테트리스>에 흘러나오는 러시아 민요는 이후 대표적인 추억의 게임 음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후 일본 닌텐도가 게임보이(Game Boy)라는 포터블 게임기용 <테트리스>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매되기에 이릅니다. <테트리스>는 지금까지도 대중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대형 빌딩에 <테트리스> 게임 화면이 프로젝션 되는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1층 <Special Stage> 1988년도 버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 (Super Mario Bros., 1985)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기획자 미야모토 시게루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1985년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마리오’(Mario)는 <동키콩>(Donkey Kong) 아케이드 게임 속에서 ‘점프맨’(Jump-man) 캐릭터로 처음 등장했었는데, 이후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의 주인공으로 채택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이 게임의 성공은 당시 침체기에 빠져있던 세계 게임 시장을 다시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후 ‘마리오’는 200여 점이 넘는 게임과 거의 모든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의 주력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말 그대로 ‘마리오’는 닌텐도의 얼굴이자 전 세계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2층 <Open Stage> 라이브러리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 둠 (DOOM, 1993) 

 

<둠>은 1993년 출시돼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게임 엔진’의 개념을 처음 소개하여 게임의 기본 구조와 아트 디자인과 같은 다른 요소들이 따로 관리될 수 있도록 했으며, 멀티 플레이 그리고 1인칭 슈팅 게임(FPS)의 대중화를 일구어냈습니다. 

 

<둠>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출시된 수많은 게임의 형태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프라이프>(Half-Life)와 <헤일로>(Halo)와 같은 FPS 게임입니다. 하지만 <둠>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게임의 폭력성’을 상징하는 작품으로도 인식되어 사회적 논의에 더러 인용되기도 하였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2004)

 

수천만 명이 동시에 가상 현실에 접속하여 함께 플레이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온라인게임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 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끊임없이 성장하는 열린 가상 공간 속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2004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약 10여 년이 흐른 2015년 현재까지도 천만 명 이상의 유저가 플레이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게임의 누적 유저는 약 1억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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