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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M보단 지속적 플레이에 신경썼다" 천애명월도M

'천애명월도M' 션 후 PD와 첼시 쑨 아트팀장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6-24 08:28:18

"BM에 치우친 스펙 상승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즐기며 전체적인 스펙을 상승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설계했습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예정인 <천애명월도M>이 2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천애명월도M>은 ‘고룡’ 작가의 원작 무협소설 ‘천애명월도’의 세계관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지스타 2021이나 3월 진행된 CBT를 통해 한국 유저에게 꾸준히 어필해온 바 있다.


모바일 MMORPG로써 갖춘 <천애명월도M>의 특색은 무엇이고, 한국 시장에 맞춘 서비스 계획은 무엇일까? 개발진의 말을 들어 봤다.

 

 



Q. 디스이즈게임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션 후 : 안녕하세요. <천애명월도> 개발 PD 션 후라고 합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천애명월도>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A. 첼시 쑨 : 안녕하세요. 저는 <천애명월도>의 아트 디렉터 첼시 쑨입니다. 2008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해 어느덧 1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천애명월도>의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개발에 참여했으며, 게임 아트 경력으로는 3D 디자인에서 8년, 2D 디자인에서 6년 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션 후 PD와 첼시 쑨 아트팀장

Q. 먼저 <천애명월도M>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저희는 <천애명월도M>을 통해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권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의 매력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으로 유저분들이 기대한 무협 MMO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천애명월도M>은 BM에 치우친 스펙 상승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즐기며 전체적인 스펙을 상승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통해 유저분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PvE, PvP 그리고 캐주얼 콘텐츠들의 비중이 각각 밸런스를 갖추도록 구성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이 다른 유저분들이 각자 다른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3가지 포인트에 모두 비중을 두고 신경 써서 개발했습니다. 

PvP를 소개하자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1vs1로 승부를 가리는 논검, 5vs5 한해난투와 송림전장이 있으며, 최대 100인 유저가 서바이벌 형태로 플레이하는 일대종사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

PvE는 최대 5인의 유저와 파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도전 던전이 대표적이며, 그 밖에도 수많은 길드 콘텐츠, 저택(하우징), 호감도, 신분 등 플레이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Q. 전투 외의 콘텐츠도 풍부하다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A. 앞서 소개한 콘텐츠 중, 하우징 플레이 콘텐츠는 PC의 MMORPG에 준합니다. 필드 내에서 ‘필사’와 재료를 모아 가구를 수집하고, 자유롭게 배치하고 꾸밀 수 있어 높은 자유도를 지닌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저택에서 식물 재배도 가능하고, 다과회를 열 수도 있습니다. 후속으로 애완동물들을 키우거나 더 많은 가구 스타일을 추가하는 등 하우징 요소를 업데이트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호감도는 모바일 버전만의 특징적인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유저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NPC와 교감하고 NPC의 상황과 이야기를 알아가며 더 깊은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MMORPG의 이름에 걸맞게 <천애명월도M> 세상 속에 들어와 롤플레잉을 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Q. 개발진이 보는 한국 무협/모바일 시장의 특성은 무엇인가? 그리고 <천애명월도M>이 어떤 부분에서 한국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한국 시장에 무협 모바일 게임은 지속적으로 출시되어 왔고, 고전 동양 판타지인 ‘무협’에 대한 니즈도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다만, 이 무협 MMO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게임은 지금까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천애명월도M>을 통해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권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의 매력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으로 유저분들이 기대한 무협 MMO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즐기며 전체적인 스펙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금번 사전등록자 150만 명 달성 보상으로 한국 유저분들만을 위한 ‘찜질방 양머리’ 머리장식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도 앞으로 여러 아이템과 한국 유저분들만을 위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한정 첫 이벤트도 근시일내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한국 로컬라이징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로컬라이징을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

A. 누구나 이해하고 남녀노소 즐기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4인이 감수에 참여하고 20여명 이상의 국내 번역가들과 협업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현지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Q. 3월 진행된 한국 CBT에서 가장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 궁금하다.

A. UI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선 전반적인 UI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메인 화면에서 이벤트 관련 UI를 숨기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UI 개선은 전체 구조를 바꾸어야 하는 작업이기에 당장은 어렵겠지만,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 최근에는 자체 PC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RPG 게임이 많다. <천애명월도M>도 별도의 PC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가?

A. MMORPG이다 보니 PC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저분들의 편의성 측면에서 보다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드리고자 PC 버전도 동시에 오픈합니다.


Q. 최근 모바일 게임은 유저와 개발사가 적극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유저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어나갈 계획인지.

A. 저희 게임 커뮤니티인 네이버 공식 라운지에서 유저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곳에서 저희 게임에 대한 관심과 의견을 주시는 것을 퍼블리싱팀과 함께 항상 논의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천애명월도M>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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