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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원작의 감성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넷마블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 관련, 민훈기 기획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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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06-12 18:21:15

넷마블의 두 번째 모바일 <스톤에이지> IP, <스톤에이지 월드>가 오는 18일 출시한다. 게임은 팀기반 턴제 전투와 펫 포획 시스템 등 최대한 PC <스톤에이지>와 같은 모습을 따르고 있다.

 

넷마블 민훈기 기획팀장은 원작의 두 요소를 계승함과 동시에 모바일 버전에서 새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PC 원작 외 모바일로 이전에 출시한 <스톤에이지 비긴즈> 그래픽, 일부 컨텐츠도 계승해 완성도를 높였다.

 

PC 시절 <스톤에이지>는 두터운 팬층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모바일로 데뷔한 <스톤에이지 월드>는 IP의 부흥을 다시 이끌 수 있을까? 서면인터뷰를 통해 게임에 대해 알아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넷마블 민훈기 기획팀장.

 

 

디스이즈게임: 2012년 <스톤에이지> 원천 IP 확보 이후 2016년 한 차례 모바일로 <스톤에이지>를 선보인 이후, 4년만에 IP 두 번째 신작이다. 다시 IP를 활용하게 된 이유를 듣고 싶다.

 

민운기 기획팀장: PC 버전의 <스톤에이지>와 모바일 버전의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각각의 고유한 게임성을 지니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낸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버전에서 계속 유지가 되는 부분은 '매력적인 펫의 수집'과 이를 통한 '턴제 전투'다.

 

<스톤에이지 월드>에서도 기본이 되는 펫의 수집과 턴제 전투를 계승했다. NPC 를 만나 스토리를 해결해 나가고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소셜 활동을 진행하는 부분은 PC <스톤에이지> 쪽에 좀더 가까운 모습이고, <스톤에이지 비긴즈>의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일부 컨텐츠 부분을 계승하여 <스톤에이지> IP의 장점을 최대한 가져왔다.

 


 

 

4년전 나온 전작은 <세븐나이츠>와 같은 수집형 RPG 쪽에 가까웠다면, 올해 나오는 게임의 장르는 원작과 꽤 유사한 점이 많다. <스톤에이지 월드>를 개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스톤에이지> IP의 기본이 되는 펫의 수집과 턴제 전투를 계승하되, NPC를 만나 스토리를 해결해 나가고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소셜 활동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PC <스톤에이지>에 좀 더 가깝다. 더불어 <스톤에이지 비긴즈>의 일부 장점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겠다.

 

2016년 출시한 <스톤에이지 비긴즈>

넷마블이 출시를 앞둔 <스톤에이지 월드>.

 

PC버전은 방대한 필드에서 벌이는 모험도 주 요소 중 하나였다. <스톤에이지 월드>도 MMORPG 장르인 만큼 이와 유사한 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필드나 지역의 규모나 이동 방식이 궁금하다. 원작과 비교해도 좋고.

 

<스톤에이지> IP 를 사용하면서 원작의 느낌을 게임에 어떻게 잘 넣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스톤에이지 월드>가 원작의 모든 느낌을 그대로 옮겨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옛 추억에 대한 회상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스토리는 <스톤에이지> 오리지널 세계관을 많이 차용했고 지역명이나 펫의 명칭과 같은 용어는 대부분 원작을 따르고 있다(만모버스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원작 이해도가 높은 아트팀과 개발팀이 맡고 있어, 새로운 게임이지만 원작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스톤에이지>의 재미 하면 공룡을 포획하고 육성시키는 점을 꼽는다. 전작도 약간 변경을 거쳐 시도됐는데, <스톤에이지 월드>는 이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나?

 

필드에 돌아다니고 있는 펫을 선택하고, 활력 포인트를 사용하여 전투와 유사한 방식의 포획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포획 대상을 선택하고 돌을 던지거나 울타리는 치는 등 포획 내에서도 전략적인 생각을 하면서 펫을 획득하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어려움을 느낄 유저를 고려해 아이템을 이용한 즉시 포획도 제공하고 있다.

 

또 영혼석 소환, 알 부화, 덫 설치 등의 다양한 펫 획득 시스템이 있다.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펫을 수집할 수 있다. 

 



 

구현된 공룡의 수는? 별도 등급이나 속성도 존재하나?

 

41계열 약 250여종의 펫이 론칭 스펙으로 제공된다. PC 원작 부터 <스톤에이지 비긴즈>까지 등장했던 다양한 펫이 <스톤에이지 월드>에 모두 구현된다.

 

각 펫마다 전용 스킬이 있고 스킬이 조합의 효용성이나 펫의 고유 능력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공룡형, 동물형 펫은 물론 세계관에 따라 기계펫도 수집할 수 있다. 일부 펫은 탑승도 된다.

 

태생 별등급과 성장률 등급이 존재하고, 성수를 높일 수 있는 승급의 개념도 존재하기에 다양한 펫을 수집하는 재미와 함께 육성과 활용의 재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신규 펫은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원작이나 <스톤에이지 비긴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펫으로 구성하고 있다.

 



 


장비를 장착하거나 자체 진화나 각성 등 성장 방식도 있나? 펫 간 합성 시스템은?

 

모든 조련사의 능력치는 동일하며, 각 조련사 전용 무기는 별도로 없다.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련사와 무기를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전략에 따라서 무기는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다. 어떤 펫과 무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조련사의 주요 능력치가 결정 된다고 보면 된다. 펫의 진화나 각성 합성 등은 오픈 스펙에서는 제공하고 않는다.

 


 

PC 버전은 얀기르나 모가로스 등 인기 펫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유료펫이 출시되며 밸런스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스톤에이지 월드>도 향후 유료펫을 출시할 계획인가? 더불어, <스톤에이지 월드>의 유료화 모델은?

 

다양한 BM 모델을 준비했으며, 상점에는 패키지형이나 성장형, 편의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충분히 좋은 펫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스톤에이지> IP에서, 성능차이는 존재하지만 유저가 획득해서 어떻게 조합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펫의 효용이 달라졌다. 무소과금 유저도 충분히 펫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대 5 대 5로 벌이는 턴제 방식의 전투다. 전작도 유사한 턴제 방식이나, 이번에는 조금 더 원작에 가까운 형태다. 전작과 어떤 부분에서 전투가 달라졌으며, 변경한 목적,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점을 듣고 싶다. 또, 타 유저와 어느 정도 파티 플레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나?

 

유저는 최대 5마리의 펫을 이용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단, 5인 파티의 경우 각 파티원은 1마리의 대표 펫만 참전시킬 수 있으므로 펫 조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펫은 고유의 스킬과 속성, 방어형과 공격형 등 스탯 차이가 다양하게 나뉘므로 꼭 파티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중요도는 여전히 높다. 또 턴 별 공격 방식의 결정이나 타이밍에 따른 소환이나 펫 교체 등이 전투의 고도화된 재미를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다수의 모바일게임이 자동 기능을 많이 도입한다. 게임은 어느 수준까지 이를 지원하나?

 

<스톤에이지>의 턴제 전투에서 자동전투와 수동전투는 전투의 효율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갖고 있다.

 

자동전투는 랜덤으로 적을 선택하고 미리 선택한 스킬을 이용하여 전투를 진행하기 때문에 조작의 편의성은 존재하나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수동전투는 유저가 직접 타겟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스킬을 사용하기에 자동전투 보다는 훨씬 강한 적을 상대하기에 유리하고 이 안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상대와 난이도를 고려해 적절히 스위칭을 한다면 전투를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조련사나 펫이 외형을 꾸미는 기능도 있더라. 추가되는 속성이나 능력치가 있는 건가? 획득이나 제작 방법은?

 

조련사 코스튬은 재화사용을 통한 구매로 획득이 가능하며, 펫 코스튬은 구매 뿐 아니라 펫 스토리나 포획 중에서도 획득할 수 있다.

 

코스튬은 모두 약간의 부가 능력치를 갖고 있으며, 조련사나 펫의 다른 외형을 원하는 유저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또한 시리즈의 장점인데, 어떤 커뮤니티 콘텐츠를 가지고 있나?

 

유저가 조련사 레벨 23이 되면 자신만의 부족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부족에 가입할 수 있다. 부족원은 서로 펫 영혼석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부족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요일에는 부족 바비큐 파티가 진행기도 하며, 부족에 침공한 몬스터(꼬미)를 협동해서 물리치는 컨텐츠도 열린다. 향후 업데이트로는 부족간의 대결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숨바꼭질이나 모닥불, 춤추기와 같이 소셜 콘텐츠를 통해 유저는 <스톤에이지 월드>에서 다양한 액션을 즐기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PC 유저들은 2015년 서비스 종료 이후 계속 원작의 향수를 경험하기 바라고 있다. 이들에게 <스톤에이지 월드>를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더불어 신규 유저에게도 어필할 부분이 있다면.

 

펫의 수집과 성장, 그리고 펫을 이용한 턴제 전투에서 최근 모바일 MMORPG들과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처음 IP를 경험하는 유저는 매력적인 펫을 수집하고 육성하거나 다채로운 퀘스트 플레이를 하는 것에서, 기존 IP를 경험한 유저는 추억의 용어나 펫을 경험하며 재미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은 출시 4일만에 구글 매출 3위까지 달성했다. <스톤에이지 월드>의 매출 목표, 그리고 성과는?

 

<스톤에이지 월드>의 특징과 매력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인 마켓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유저를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스톤에이지>는 넷마블의 우수한 IP로 론칭을 통해 마켓 매출 목표 외에도,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 상승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PC <스톤에이지>의 특징을 계승해 팬 층을 두텁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력적인 펫과 조련사, 그리고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캐주얼 그래픽으로 북미, 유럽 유저에게도 IP의 우수성을 알리고, 게임의 적극적인 어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유저를 만나기 위해 막바지 개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PC 원작의 느낌과, 새로움을 모두 기대하는 유저의 니즈는 잘 알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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