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스미시 (이준영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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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고양이 복사 버그, 9명 영정으로 마무리

최소 7일에서 최대 영구정지까지 81명 조치

<검은사막>이 아이템 복사 버그에 대한 조치사항을 알렸다. 고양이 복사 버그를 악용한 사용자 9명에게 영구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4, 거래소에 '검정 날씬 고양이' 매물이 수백 개가 올라왔다. 거래소의 가격이 너무 낮아 많은 사람들이 펄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았지만, 검정 날씬 고양이는 꾸준히 올라와 거래소의 상한가를 높였다. 심지어 거래소가 중단된 4일 오후 3시에는 총 거래량이 388개를 기록해 다른 모든 팻의 거래량을 홀로 압도했다. 검정 날씬 고양이가 1월 20일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거래량이었다. ☞ 관련기사

 

이를 인지한 <검은사막>은 해결을 위해 4일 오후 3시부터 거래소 이용을 중지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 <검은사막>은 조사 내역과 조치사항을 알렸다.

 

문제의 원인은 우편 시스템에서 발생한 아이템 복사 버그였다. 편지로 수령하는 아이템 중 일부가 간혈적으로 중복 수령되는 것이 문제였다.

 

<검은사막>은 문제 원인을 밝히며 악용자 조치 또한 함께 공개했다. 버그를 상습적으로 악용한 9명이 영구정지 되었으며, 이외에도 38명의 이용자가 30일 정지, 그리고 35명의 이용자가 7일 서비스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악용자가 버그를 통해 얻은 아이템과 은회 또한 회수된 상태다. 버그 조치를 위해 중단된 거래소 서비스도 다시 정상화 되었다.

 

다만 이미 거래소를 통해 유통된 복사 아이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게임은 복사 아이템 구매 유저에 대해선 “비정상적인 아이템은 회수하고 경매장에 지불한 은화는 돌려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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