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장비 재료가 나온다! 지옥도 상세 정보 공개!

2월 11일(화), 블소 TV에서 지옥도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지옥도는 시즌2에서 추가된 필드로 문파원 이외의 유저는 모두 적이 되는 문파 PvP 지역이다.

지옥도는 매일 지정된 시간에 혈풍 사막에서 입구가 열린다. 입구가 열리기 30분 전부터 혈풍사막에 변화가 시작되며, 이때 혈풍사막에는 지옥도 입장을 위한 별도의 채널이 생성된다. 지옥도 입장 채널은 부유도와 같은 세력 PvP 필드다. 단, 이곳에서는 세력옷을 착용하지 않아도 강제로 세력전에 참여하게 된다.

지옥도 입장 채널에서는 일반 혈풍사막과는 다른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적대 세력 유저를 처치하면 영기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영기는 지옥도에 입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활용된다. 또한, 혈풍사막이 변화된 기간에만 진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도 있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혈풍사막 한가운데에 지옥도 대용맥이 등장한다. 지옥도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이 대용맥을 이용해야 하므로, 일부 인원이 남아 적대 세력의 입장을 봉쇄하는 전술도 활용할 수 있다. 지옥도에는 문파에 가입된 50레벨 이상 유저만이 입장할 수 있으며, 지옥도 안에서 사망 후 부활하면 혈풍 사막 세력 거점으로 되돌아온다.

지옥도에는 ‘정제기’라는 특수한 시설이 세 개가 존재한다. 정제기는 강력한 법기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데, 이 법기를 처치하고 정제기를 작동시킨 문파는 해당 정제기를 소유할 수 있다. 정제기를 소유한 문파는 부활 시 정제기에서 부활하게 된다.

정제기의 역할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지옥도에서 다른 유저나 몬스터를 처치하면 영기를 얻을 수 있으며, 정제기에 영기를 일정량 주입하면 ‘정제 상태’로 변하면서 문파원 전원에게 강력한 버프가 제공된다. 단, 정제기는 언제든지 다른 문파에서 재점령할 수 있으므로, 다수의 문파원을 동원해 철저하게 보호해야 할 것이다.

▲ 최우선 목표는 정제기를 점령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지옥도 곳곳에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지옥 보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문파가 세 개의 정제기를 모두 정제에 성공하면 문파원을 제외한 모든 유저가 탈진 상태에 빠지며, 해당 문파는 지옥도 최종보스인 흑마대왕 구반다를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구반다는 ‘지옥 무기, 장신구, 의상’ 등을 드롭한다. 이 아이템은 문파 공방을 통해 더 강력한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설 무기와 장신구의 제작 재료까지 획득할 수 있기에 구반다를 처치한 문파는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다.

그러나 구반다를 처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구반다 자체도 매우 강력한 몬스터지만, 구반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부활해서 돌아온 다른 문파로부터 정제기를 끝까지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지옥도에 머물러 있으려면 ‘항마부적’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야 한다. 항마부적을 사용하지 않은 캐릭터는 HP가 빠르게 감소해 1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단, 항마부적은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지옥도 활성화 시간보다 부적의 유지시간이 짧다. 즉, 한 캐릭터가 계속 지옥도에 머물러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물론 소규모 문파원들에게도 기회는 주어진다. 지옥도 곳곳에 있는 채집물을 채집해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 거대 문파가 정제기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틈을 노려 이런 채집물들을 꾸준히 수집하면 소규모 문파도 나름의 부를 쌓을 수 있다.

지옥도 업데이트의 추가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bns.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