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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텀블벅,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접근해 역사의식 고양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01-31 14:32:01

[자료제공: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31일 일본군 ‘위안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을 다룬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는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역사 의식을 기르고,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텀블벅에서는 애국 관련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主戰場>이 396명의 후원자에게 호응을 얻었고,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작은 소녀상'으로 제작해 ‘작은 소녀상 확산 운동'을 열었던 프로젝트가 약 3억 원 가까이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점차 잊힌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해 위인을 피규어로 제작하는 위인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총 15개가 진행됐다. 리워드를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어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요시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게임을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프로젝트가 열렸다. <지워선 안될 우리의 역사! 게임 '웬즈데이'>는 오는 8월 14일 ‘기림의 날' 출시를 앞두고 개발비 모금을 위해 열렸다. 국내 게임 사상 처음으로 일본 전쟁 범죄를 주제로, 과거로 돌아간 ‘순이' 할머니가 끔찍한 과거가 되풀이 되지 않게 동료들을 구출하는 3D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더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주체적으로 사회에 드러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 출시, 전 세계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과 ‘수요 시위'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촬영하고,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그들의 참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되새기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개한 두 가지 프로젝트는 천편일률적인 기념품에 그치는 것이 아닌,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나 굿즈로 달라지는 시대상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때문에 후원은 18세부터 34세까지 밀레니얼 세대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나라를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텀블벅 펀딩은 역사를 기리는 새로운 방식 중 하나로 거듭났다”며,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고, 타인과 공유하는 방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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