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아프리카 TV'로 회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나우콤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 변경을 최종결정한다. 만약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면 지난 1996년 회사가 설립된 나우콤은 17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 대해 나우콤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2011년 11월 서수길 대표가 부임할 때부터 검토했던 사항으로, 나우콤의 핵심 성장동력인 아프리카 TV와 회사명을 일치시켜 브랜드를 강화하긴 전략에 따른 것이다" 며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프리카 TV는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적인 SNS 방송 미디어 플랫폼이다. 특별한 장비가 없더라도 개인이 PC,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다른 유저들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스포츠, 사회,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방송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일평균 동시 시청자 수 25만 명, 일 방문자 수 300만 명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콤은 사명 변경과 함께 아프리카 TV 플랫폼 강화 및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 같은 새로운 사업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나우콤은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인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나우콤은 아프리카 TV와 캐주얼 레이싱 게임인 <테일즈 런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