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팬들과의 공약으로 내건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했다.
26일 오전 서유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잔나’와 ‘아리’의 코스프레 화보 11장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SNL>의 페이스북에서 내건 공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서유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좋아요’ 1만 명이 되면 잔나 오리지널 버전으로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SNL> 시즌4 공식 페이스북 홍보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람들이 다른 크루에게는 공약 이벤트를 부탁하면서 자신에게는 아무런 요청이 없자 스스로 내건 이벤트였다.
서유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완전 신인이고, 지금도 그렇게 유명하지 않지만 내심 속상했다. 나 혼자서라도 해야지 하면서 충동적으로 내건 공약인데 하루도 안 걸려서 좋아요 1만 명을 달성했다. 회사에서는 상의도 없이 멋대로 했다고 혼나고, 잔나 옷을 입을 몸도, 마음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난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한 이후 서유리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팔자에도 없는 섹시 아이콘이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검색어 순위에도 수시로 올라가면서 여러분 덕분에 많이 호강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아래는 서유리가 직접 공개한 ‘잔나’와 ‘아리’ 코스프레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