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가 소셜 펀딩에 성공했다. 개발사 업히블 아츠가 올린 게임 소개 영상부터 보자.
10일 업히블 아츠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 개발에 필요한 8만 달러(약 8,600만 원)를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모금액은 오후 10일 8시 40분 기준 8만3,200 달러(약 9,000만 원)에이르렀다. 투자자는 1,600 명을 넘어섰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지난 2011년 1월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변형게임(MOD)이다. 당시 <스타크래프트 2> 지도제작기만으로 개발됐음에도 MMORPG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춰 화제가 됐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테란 또는 프로토스의 유닛을 선택해 프로토스와 저그의 유전자를 모두 가진 적 '혼종'과 싸워야 한다. 테란을 선택했다면 해병, 유령, 의무관, 화염방사병을 선택할 수 있고, 프로토스를 선택했다면 광전사, 암흑기사, 고위기사, 그리고 보존자(Presever)를 고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스타크래프트 2> 배틀넷 아이디를 가진 모든 유저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를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무료로 제공되는 <스타크래프트 2 스타터 에디션>을 설치하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8시 40분 기준으로 8만3,200 달러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