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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팀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AOS, 코어마스터즈

코어마스터즈 2차 CBT 개인전과 팀전 미리 보기

김진수(달식) 2013-10-10 17:09:21

AOS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를 요인은 같은 팀원이다. 여러 명이 한 팀이 되어 각자의 몫을 해 줘야 하는데, 잘 하는 유저는 못 하는 유저와 같은 팀이 되면 괴롭고, 못 하는 유저는 같은 팀에게 비난과 질책을 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기 쉽다.

 

소프트빅뱅은 <코어마스터즈>를 팀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게임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같은 팀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개인전을 강조했고, 팀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디스이즈게임은 개발사 소프트빅뱅을 방문해 23일부터 2차 CBT에 돌입하는 <코어마스터즈>를 미리 체험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팀 없이 쉽고 빠르게 즐기는 개인전

 

<코어마스터즈> 개인전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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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마스터즈>는 개인전 모드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최대 8명이 한 전장에서 상위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툼을 벌인다. 게임의 승패는 ‘코어’를 얼마나 모았는가에 따르며, 1위 유저가 10개의 코어를 모으면 게임이 종료된다. 상위 50%(8명이 경기를 하면 4명)에게 승리가 기록되어 단 한 명만 승리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승리의 요소인 코어는 맵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게이트’를 파괴해 얻을 수 있다. 게이트는 시시각각 등장하기 때문에 맵을 관찰해야 하며, 코어를 소지한 유저를 잡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대의 빈틈을 엿보고 기회를 잘 노려야 한다.

 


 

게이트를 파괴하려다가 나타난 다른 유저에게 게이트와 소지한 코어 모두를 빼앗길 수도 있고, 난전이 벌어질 때 수풀에 숨어있다가 나타나서 다른 마스터를 몰살시키고 코어를 빼앗아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코어를 얼마나 모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킬 외의 변수가 많아지는 규칙이다.

 

<코어마스터즈>는 기존 AOS와 확연히 다른 맵과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AOS를 즐겨봤다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마스터’는 Q, W, E, R을 단축키로 사용해 4개의 스킬을 사용하고, 몬스터를 사냥해 게임 내 화폐인 ‘크리스탈’을 모으는 등 비슷한 조작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팀전와 심도 있게 즐기는 메이저 팀전


 <코어마스터즈>는 ‘캐주얼 팀전’과 ‘메이저 팀전’이라는 팀 전용 모드도 준비했다. ‘캐주얼 팀전’은 최대 8명이 두 팀으로 나누어 즐기는 모드로, 개인전의 맵과 규칙을 팀 단위 전투로 옮겨놓았다. 맵을 돌아다니며 게이트를 파괴해 코어를 모아 한 팀에서 코어 20개를 모으면 승리하게 되며, 다른 유저를 쓰러뜨려 코어를 빼앗는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개인전과의 차이점은 코어를 두고 벌어지는 싸움에 팀 플레이가 가미된다는 점이다. 마스터가 쓰러지면서 떨어뜨린 코어는 아군이건 적군이건 상관없이 주워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쓰러져서 코어를 떨어뜨릴 상황이 되면 아군과 가까운 위치로 이동하며 팀원들에게 코어를 전달해 주는 식이다. 물론 코어를 많이 소지할수록 죽었을 때 더 많은 코어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한 명에게만 몰아주는 것 보다는 여러 명이 나눠서 들고 있는 것이 좋다.

 

<코어마스터즈> 메이저 팀전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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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팀전은 다른 AOS처럼 심도 있는 팀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드다. 상대방의 본진을 파괴하면 승리하는데, <코어마스터즈> 특유의 규칙이 적용되어 있다.

 

맵 가운데에는 양 팀을 가로지르는 큰 길이 나 있고, 상대 본진으로 돌아서 갈 수 있는 길이 2개 더 존재한다. 특히 본진을 지키는 타워나 본진에서 생성되는 몬스터가 없고, 맵 곳곳에서 생성되는 게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코어를 놓고 교전이 펼쳐진다.

 

메이저 팀전에서는 다른 모드와 다르게 유저는 코어 하나만 소지할 수 있다. 코어를 가지고 상대 본진에 다가가면 ‘코어 블래스터’라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본진에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본진의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본진의 체력을 깎기 위해서는 코어 사용이 중요해진다.

 

코어 블래스터 사용 장면. 성공하면 상대 본진에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코어를 얻고 상대 본진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군 본진 뒤에 마련된 제단에 코어를 넣어 상대 본진에 작은 대미지를 가할 수도 있다. ‘코어 블래스터’를 사용하려다가 본진 근처에서 사망하게 되면 적군에게 코어를 넘겨주는 결과가 될 수 있어서 상황 판단과 아군과의 호흡이 중요해진다.

 

게임 중에는 최대한 긍정적인 정보를 표현해 주어 아군과의 분쟁 소지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데스 수는 전혀 보여주지 않으며, 코어 획득에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하며 얻는 ‘공헌도’를 강조하며 여러 유저끼리 협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복잡한 아이템 구매 대신 미리 세팅해서 사용한다!


 <코어마스터즈>가 다른 AOS와 가장 다른 방식을 채택한 것이 바로 아이템이다. 게임 안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과 다르게 <코어마스터즈>는 로비에서 미리 아이템을 세팅해 두는 방식이다.

 

슬롯에 원하는 12개의 아이템을 미리 세팅하고 게임에 들어가게 되는데, 게임 중에 얻는 크리스탈을 사용해 미리 세팅해 둔 아이템을 하나씩 구매할 수 있다. 이를테면 미리 ‘아이템 트리’를 정해두고 게임에 입장하는 방식이다.

 

각 아이템은 상점에서 ‘아이템 패키지’를 구매해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그래서 마법사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원하지 않는 아이템이 나올 수도 있지만, <코어마스터즈>는 마법사 캐릭터에게도 물리 공격 계수를 붙여두는 식으로 어떤 아이템을 세팅하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경기가 15분에서 25분 정도로 짧게 끝나기에 12개의 아이템을 모두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유동적인 세팅을 해 두면 게임 중 상대에 맞춰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도 할 수 있다.

 


 

 

2차 CBT 앞두고 튜토리얼과 마스터 음성 추가


 <코어마스터즈>는 연내 OBT를 목표로 하는 만큼, 초반 진입에 대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그중 하나가 직접 플레이하며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추가다.

 

<코어마스터즈>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차 CBT에 추가된 튜토리얼은 전용 맵에서 이동, 공격 등의 기초적인 조작부터 직접 따라 해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CBT를 경험해 봤거나 AOS 장르에 익숙한 유저들은 기본 조작 튜토리얼은 건너뛰고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CBT 초반부터 유저들의 실력에 맞춰 팀을 배정해 주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튜토리얼을 건너뛰게 되면 높은 ELO 점수(승패에 따라 오르내리는 점수로 유저의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받게 되어 잘 하는 유저끼리 만날 수 있고, 기본 조작 튜토리얼부터 한다면 AOS 비숙련자라고 판단해 낮은 ELO 점수를 받게 되는 식이다.

 

2차 CBT에 추가된 튜토리얼.

 

또한, 1차 CBT에서는 들어가지 않았던 마스터 별 음성이 2차 CBT부터 추가된다. <코어마스터즈>는 이번 2차 CBT에서 35종의 마스터를 플레이할 수 있고, OBT에는 총 40명의 마스터를 제공한다. 더불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연습할 수 있도록 AI모드도 추가했다.

 

<코어마스터즈>는 23일부터 27일까지 2차 CBT를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CBT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규 마스터 리올렛.

 

신규 마스터 쥬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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