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 선데이토즈의 주식 거래가 오늘(5일)부터 시작됐다. 국내 소셜 게임 업체의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데이토즈의 합병 신주는 오늘부터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장 시작 기준으로 주식 가격은 4,500 원이며, 상장 주식 수는 31,483,338주, 시가 총액은 1,416억 원에 달한다. 선데이토즈의 지난 해 매출은 23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약 440억원에 달한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5월 하나그린스팩과 이사회를 통해 합병 결정을 하고, 7월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하나그린스팩과 주주총회를 하고 합병을 최종 승인하면서 합병절차가 끝나 지난달 18일에 주식회사 선데이토즈로 새롭게 출범했다.
선데이토즈는 네이트 및 네이버의 소셜 앱스토어 플랫폼에 <아쿠아스토리>등을 서비스한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애니팡 for Kakao>, <애니팡 사천성 for Kakao>, <애니팡 노점왕 for Kakao>등을 출시했다.
이정웅 대표는 선데이토즈의 코스닥 상장에 대해 “코스닥 상장은 선데이토즈에게 매우 큰 의미이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내 <애니팡 2>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