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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키에이지, 내부정보 유출한 직원 사법적 조치 검토

한 직원이 지인에게 대외비 정보 제공, 인사조치 진행 중

안정빈(한낮) 2013-11-28 23:18:51
<아키에이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엑스엘게임즈가 직원 문제에 휘말렸다. 서비스 1주년을 목표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던 시점에 불거진 일이다.

엑스엘게임즈는 28일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한 직원이 대외비에 속하는 게임정보를 친분이 있는 지인들에게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현재 해당 직원의 업무를 정지시키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인사조치를 진행 중이며, 형사고발을 비롯한 사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아키에이지>는 일부 대형 길드 유저들이 다음 업데이트와 관련된 아이템을 사재기하고 있다는 소문이 유저들 사이에서 나돌며 수차례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일부 유저가 운영자에게 정보를 얻었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퍼트리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일반 유저가 업데이트와 관련된 정보를 미리 얻고 부당한 이득을 얻은 경우에 대해 철저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식적으로 직원의 부정행위를 인지했다고 밝힌 것부터가 그 시작이다.

지난 1월 정액제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7월에 부분유료 시스템이 적용되며 꾸준히 유저를 늘려왔다. 지난 13일에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을 받기도 했다.

<아키에이지>는 2014년 1월을 목표로 레벨 확장과 신규 지역 추가, 경제 활성화, 무역 시스템과 부분유료 혜택 개선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아래는 <아키에이지>의 정보 유출에 대한 공지사항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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