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모바일 RPG <파이널 판타지 6> 안드로이드 OS 버전을 지난 1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 가격은 1만8,000 원이고 iOS 버전 발매는 미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6>는 스퀘어(현 스퀘어에닉스)가 1994년 ‘슈퍼패미콤’ 플랫폼으로 발매한 RPG다. 전쟁으로 마법이 사멸되고, 기계문명이 발달한 세계의 이야기다. 출시 당시 한계에 도전하는 그래픽과 미려한 음악,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인상적인 연출을 앞세우며 시리즈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파이널 판타지 6> 모바일 유럽 버전의 이미지.
이번에 나오는 한글판은 안드로이드 OS에 맞춰 그래픽과 시스템 등을 개선한 버전이다. 굵직한 도트가 그대로 드러나던 원작의 그래픽은 부드러운 선과 색으로 거듭났고, 캐릭터 성장 난이도가 낮아져 반복작업의 필요성도 줄었다.
오는 1월 23일에는 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 판타지 6> 한글판을 T스토어와 올레마켓, LG U+ 스토어, 네이버 N스토어에 발매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추첨으로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 바로가기)가 진행 중이며, 출시 후 1주일 동안 할인된 가격에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