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출시 후 빠르게 매진되며 물량부족을 겪었던 PS4가 29일부터 재판매를 시작한다.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27일 PS4의 2차 물량을 공급하며, 소매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27일 온라인 게임판매 사이트인 겜우리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초동과 신도림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PS4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1시부터는 온라인 예약을 받으며, 예약 판매 물량은 오는 2월 3일부터 순차 발송을 할 예정이다.
PS4는 지난해 12월 17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론칭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장 판매분인 444대는 당일 매진됐다. 이후 주요 파트너사와 대형마트에 공급된 PS4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매진된 바 있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PS4의 국내 1차 판매분은 5,000여 대로 지난 12월 첫 출시 후 빠르게 매진이 됐다. 이에 SCEK 관계자는 1월 중순 이후에 2차 물량이 들어올 예정으로 이마저도 부족하면 2월에도 추가로 물량을 발주하겠다고 밝혔었다. 현재 2차 물량은 얼마나 들여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SCEK 관계자는 “현재 PS4는 과거 PS2와 PS3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많은 유저가 PS4에 관심을 가지고 구입을 원하는 만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4(이하 CES 2014)에서 약 420만 대의 PS4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PS4용 게임 타이틀은 패키지와 디지털 판매를 합쳐 약 970만 개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49만 8,000원의 본체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