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자사 게임의 판매 촉진을 위해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미니 게임을 개발한다.
27일 일본의 니케이 신문은 닌텐도가 자사 게임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는 닌텐도가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이용한 미니게임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게임, 휴대용 게임을 소개하는 마케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니 게임은 닌텐도 3DS, Wii U , 그 외 닌텐도가 생산하는 하드웨어와 관계된 스토리, 캐릭터, 발매일, 판매 가격 등을 소개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판매 촉진을 위해 홍보 대상이 될 게임과 관련된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능도 추가될 수 있다.
특히 Wii U, 3DS 게임 타이틀의 데모버전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고 즉시 게임을 구매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니케이는 마진이 높은 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해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닌텐도는 아직 니케이의 보도에 대해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조이스틱을 비롯한 북미 소재 게임 전문 웹진들이 보도가 사실이냐고 문의했지만 닌텐도는 침묵을 지켰다. 다만 지난해 10월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스마트 기기를 감안한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사업 영역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