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의 모바일 버전 상표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등록했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결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 소울: 린족의 모험> 일본 상표권을 지난 1월 16일에 일본 특허청을 통해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명의 한글 상표권도 지난해 12월 6일 국내 특허청에 신청한 상태다.
지금까지 <블레이드 & 소울>의 모바일 버전은 TCG 장르가 될 것이라는 정도만 알려졌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수시 채용 공고를 통해 <블레이드 & 소울 카드 RPG>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모바일 UI 및 3D 배경 모델러 등을 모집하고 있어 RPG 요소도 대거 포함 시키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상표권으로 등록된 <블레이드
& 소울: 린족의 모험>이 엔씨소프트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블레이드 & 소울 카드 RPG>와 동일한 프로젝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재까지는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 버전 중 하나가 <블레이드 & 소울: 린족의
모험>이라는 정도만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린족의 모험>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번 상표 등록은 게임의 개발 및 출시 이전에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 소울>을 원작으로 한 복수의 모바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센터를 확대 개편했으며 배재현 부사장을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실적발표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센터를 통해 자사의 IP 를 이용한 대형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며, 자회사와 외부 협력을 통해 약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