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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물 민간 심의, 이르면 3월 말 ‘시범 서비스’

자금 문제 대부분 해결, 현재 시스템 연동과 위탁 계약 논의 중

김승현(다미롱) 2014-02-14 17:18:22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 심의가 이르면 3월 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의 진행결과를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에서 준비 중인 민간 등급분류 기관의 정식 명칭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이하 GCRB)로 현재 부산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와 함께 등급분류 민간이양을 준비 중이다. 

민간 심의는 3월 초 시범 서비스가 예정돼 있었지만, 업무조율 과정에서 일정이 조금 늦춰져 3월 말은 돼야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자금 조성은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의와 관련된 예산 및 인사는 모두 GCRB의 자율에 의해 이뤄진다.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이수명 과장은 가장 큰 난관이었던 초기 펀드 조성은 대부분 해결된 상태며, 현재 게임문화재단과 관리위가 시스템 연동과 위탁 계약에 대해 협의 중이다. 아마 이르면 이번 달에 구체적인 계약 결과가 발표되고 3월 말에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은 현재 관리위와 게임문화재단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2013년까지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청소년이용가 모바일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물을 등급 분류했지만, 지난해 12월 게임문화재단이 민간등급분류 기관으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민간이양이 시작되었다.

GCRB가 정식으로 출범될 경우, 앞으로 관리위를 대신해 청소년이용가 온라인게임물의 등급 분류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인 민간 심의를 하게 된다. 이 경우 관리위는 앞으로 성인 등급 및 아케이드 게임 등급 분류를 전담해 업무 분담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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