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사단이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최신 정보와 일정이 공개됐다.
IMC게임즈는 30일 오후 개발자 블로그(//blog.treeofsavior.co.kr/)를 통해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최근 개발 진행상황 및 정보를 공개했다. 더불어 개발팀으로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구체적인 게임의 내용과 시스템, 향후 테스트 일정도 일부 공개했다.
먼저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장르는 정통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의 필드와 던전은 MMO 플레이로 진행되며 액션성을 위해서 UI 조작을 제외한 기본적인 플레이는 키보드 조작만을 지원한다. 대신 게이밍 패드를 지원하기 위해서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게임 내 직업은 전사, 마법사, 궁수, 성직자 4종류에서 기본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각 직업군 내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해 전직할 수 있다. 다만 전직 대신 기존 클래스를 재수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위자드로 시작한 플레이어는 전직 시점에서 파이로맨서와 크리오맨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위자드 2서클로 재수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같은 스킬이라도 1서클 위자드보다 더 높은 스킬 레벨을 학습하거나, 새로운 위자드 고급 스킬을 익힐 수 있다.
최종적으로 2서클 위자드를 성장시키면서 또 한번의 전직 기회를 맞이하면 3서클 위자드와 파이로맨서, 크리오맨서 외에 3랭크 클래스인 링커, 사이코키노 등이 추가되어 모두 5종의 클래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전직할 수 있다.
한편 김학규 사단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가 주민번호에 의해 성별이 고정된 것과 달리,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자유롭게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다른 클래스로 전직할 경우 전용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한편 IMC게임즈는 지난 2월 FGT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스케쥴을 조정해, 올여름 첫 CBT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의 사양은 최적화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현재 판매 중인 울트라북 사양의 노트북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