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소드아트온라인부터 페이트까지! 콜라보레이션에 푹 빠진 넥슨

일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국내에도 적용, 이후에도 늘려나갈 계획

안정빈(한낮) 2014-06-16 17:18:20
넥슨이 콜라보레이션에 푹 빠졌다.

넥슨은 지난 5월 <마비노기>에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소드아트온라인>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소드아트온라인>의 100층 던전이 등장하고 날개, 의상, 서포트 유이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이어 6월에는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도 <소드아트온라인>의 아바타를 구입하고 각종 퀘스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이의 장식을 얻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는 12일부터 일본의 라이트노벨인 <페이트 제로>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아바타와 더불어 <페이트>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SD크리쳐로 등장하고, 합성을 통해 카드와 히든 아바타 등을 얻을 수 있는 대규모 패키지다. 

넥슨 입장에서는 약 한 달 사이에 3개의 온라인게임에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 셈이다. 넥슨이 이처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집중한 것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주요 유저층과 <소드아트온라인>, <페이트 제로> 등 일본 애니메이션 및 라이트노벨의 마니아층이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2008년부터 <마비노기>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일본 서버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작안의 샤나>와 <강철의 연금술사>, <마기>,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페어리테일> 등 콜라보레이션의 대상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콜라보레이션이 일본 한정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일본 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유저층이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서버에서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들여오기 시작한 것. 지난해에는 <하츠네미쿠>와 <강철의 연금술사>가 <마비노기>에 선을 보였고, 올해는 <소드아트온라인>과 <페이트 제로>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에 각각 선을 보였다.

넥슨은 국내에서도 이 같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이후에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유저들에게도 이 같은 콘텐츠들이 ‘먹힌다’는 판단을 했다. 매출 이외에도 홍보나 만족도 등에서 다양한 효과를 내는 만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국내 서버에 들여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비노기>의 <소드아트 온라인> 콜라보레이션 홍보영상


<마비노기 영웅전>의 <소드 아트 온라인> 아바타



<던전앤파이터>의 <페이트 제로> 아바타와 SD크리쳐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