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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또 게임탓?”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임 병장 게임중독 의심해봐야” 발언

신인균 대표, YTN 방송 인터뷰 통해 게임중독 여부 파악해봐야 한다고 주장

송예원(꼼신) 2014-06-23 15:15:42

총기난사 탈영병 (22)병장을 두고 게임중독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3 YTN 뉴스속보에 출연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총기 난사를 일으키고 40시간 가까이 군과 대치 중인 병장을 향해 게임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병장이 포위된 상황 속에서 투항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가 게임 상황에 감정을 이입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그의 주장이다.

 

대표는 병장의 사생활은 모르지만, 게임에 중독되어 있던 아닌지 의심된다. 병장이 탈영한 동료들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먼저 수류탄을 투척하고, 무력화된 동료들을 향해 조준 사격을 3명을 사살하고, 다시 뛰어들어 내무반에서 2명을 사살하고 도망을 쳤다. 이런 여러 상황을 조합해 봤을 마치 온라인 슈팅 게임에 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상상을 있다 말했다.

 

이어서 온라인 슈팅 게임에서 내가 키운 캐릭터가 무력화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유저 입장에서 굉장히 허탈하고 짜증 날 것이다. 만약 ( 병장이) 게임에 이입된 상황이라면, ‘게임에서 내가 항복할 짜증났지. 상황이 그런 상황이야. 항복해서는 안 돼이런 감정이입일 있다. 그렇다면 투항 가능성은 희박하다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표의 발언이 시청자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인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를 게임 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지난 2005년 연천, 2006년 가평, 2011년 강화도 총기난사 사건에서도 군 기강 해이가 아닌 게임중독으로 원인을 몰아간 적이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서는 병사가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1명과 상병 2, 일병과 이병 1 모두 5명이 사망하고 장병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병장은 실탄과 K-2 소총을 소지한 탈영했으며,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2명의 부상자가 추가 발생했다.

 

현재 병장은 수색팀과 대치 중에 있으나 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병장이 실탄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것이 아니라 조준 사격을 시도해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측에서는 관심병사였던 병장이 부대원들로부터 병장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밝혔다. 또 한 명의  관계자는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병장이 기수열외 왕따등의 이유로 부대원들과 갈등이 있지 않았나 싶다 말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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