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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로빈 윌리엄스 추모

블리자드가 유저 청원 받아들여, WOW 속 NPC로 등장예정

안정빈(한낮) 2014-08-13 16:16:30
지난 11일 사망한 故 로빈 윌리엄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에서 살아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팬인 Jacob Holgate는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인 Change.org를 통해 블리자드에 11일 사망한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NPC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만들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만노로스 서버에서 활동 중인 열렬한 유저였으며 인터뷰에서도 종종 자신이 이 게임에 중독됐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 Jacob Holgate는 “로빌 윌리엄스는 훌륭한 코미디언이자 게임마니아였다”며 “그를 NPC로 만들어 기억하고, 많은 유저들이 그의 농담을 즐기며 미소 짓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Jacob Holgate의 청원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목표인원인 1만 명을 채웠고 블리자드에 의견이 전달됐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1951년생인 로빈 윌리엄스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굿 윌 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쥬만지> 등의 다양한 작품에 참가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Change.org에 올라온 청원

 

 

블리자드의 공식 트위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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