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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국정감사] 신의진 의원, “국내주도 e스포츠 대회 '해외게임 위주' 문제 있다”

국산 e스포츠 해외종목 적극 선정, 중소 게임사 지원 등 주문

정혁진(홀리스79) 2014-10-07 17:06:53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오늘(7일) 세종시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각종 e스포츠 대회가 대부분 해외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제 1회 세계 e스포츠대회 사업계획서'를 참고해 “문체부의 대회 지원 목적이 우리나라 주도로 e스포츠 대회를 열어 글로벌 표준화와 국산 e스포츠 종목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인데, 이러한 대회에서 국산 게임을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자료를 통해 5년 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e스포츠 대회는 10개 대회 42개 종목으로 23억 2,100만 원 규모이나 대회 종목 중 74%(31개)가 해외게임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산 게임은 2010년 50%의 비율에서 2014년 20%로 감소했으며 10개 대회 중 4개 대회는 아예 국산 게임이 없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가 주최한 e스포츠 대회임에도 해외게임 위주로 종목을 선정해 국산게임의 세계시장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게임사가 대회 상금을 전액 부담하는 것이 중소 게임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세계 e스포츠대회의 경우 총상금 6천만 원, 종목별 상금이 2~3천만 원 수준이며, 국내 게임업체로는 넥슨, 레드덕, KOG, 드래곤플라이, 라온엔터테인먼트, 골프타임 등 6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좋은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있으면 홍보를 통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만큼 국산 게임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 게임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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