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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MORPG 검은사막, 12월 17일 OBT! 정식서비스는 부분유료화

초반 동선 및 편의성 개편, 월드라 불리는 대규모 서버 통해 유저간 경쟁 극대화

김승현(다미롱) 2014-12-02 11:00:04
<검은사막>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게임은 12월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검은사막> 미디어 간담회에서 게임의 OBT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검은사막>이 공개 3년, 다음게임과 손잡은지 2년 만이다. 먼저 간담회에서 공개된 OBT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검은사막>의 OBT는 12월 17일. 테스트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는 10일부터,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OBT 뒤에 이어질 정식 서비스는 부분유료화로 진행된다. OBT 초기 제공되는 콘텐츠 볼륨은 지난 파이널테스트와 대동소이하다. 

OBT 시작 시 공개되는 지역은 발레노스·세렌디아·칼페온. 유저는 이 곳을 여행하며 캐릭터를 5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다만 콘텐츠의 디테일은 달라졌다. 먼저 캐릭터들의 시작 마을이 올비아 마을로 통일됐고, 파이널 테스트에서 지적 받았던 초반 동선 및 퀘스트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의 별미인 미니게임이 더 많이 추가되었으며, 도전과제, 칭호, 일지 등의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유저간의 대규모 협력과 분쟁을 지원하기 위해 ‘월드’라는 보다 발전된 서버 시스템도 적용된다. 월드는 일종의 복수의 서버가 합쳐진 일종의 대규모 서버로, 기존 서버보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길드 콘텐츠가 강화되었다. OBT에서는 친목 중심 길드에서 한단계 발전해 길드가 이익집단으로 승급할 수 있다. 이익집단으로 성장한 길드는 일종의 회사처럼 운영된다. 

유저는 이런 길드에 가입할 때 길드장과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후 길드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수당을 받는다. 만약 점령전 등을 통해 추가이득을 얻는다면 ‘인센티브’도 지급받을 수 있다. 길드장에게는 이러한 길드의 수익과 길드원을 편히 관리할 수 있게끔 마치 <풋볼매니저> 시리즈와 같은 전용 관리창이 주어질 예정이다.

다음게임의 홍성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음게임은 펄어비스와 함께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2년 간 달려왔다. <검은사막>을 통해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검은사막>은 <릴>(R.Y.L), <C9> 등을 개발한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의 최신작으로, 심리스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논타겟팅 액션과 노드(일종의 거점)을 기반으로 한 생활형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유저는 오픈월드에서 몬스터의 습격에 맞서 논타겟팅 액션으로 싸울 수 있고, 필드 곳곳에 배치된 노드를 점유·연결해 생산이나 교역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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