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에서 캐릭터 하나를 최고레벨까지 올리는 데 얼마나 걸릴까? 정답은 1분이다. 레벨1부터 70까지의 육성이 모두 담긴 '기나긴' 영상부터 확인하자.
26일 해외의 Dat Modz라는 유저는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서 최단시간 만렙 캐릭터 만들기에 도전했다. 결과는 단 65초였다. Dat Modz가 사용한 방법은 이렇다. 경험치를 올려주는 지옥불반지와 루비, 소켓이 달린 헬멧을 준비했고, 고행 6단계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서 '카우방'을 미리 찾아뒀다.
시크릿 레벨 중 하나인 카우방은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며, 카우킹에 말을 거는 순간부터 제한시간 동안 화면 전체에 미늘창을 든 소떼가 등장한다. 처치속도가 빠를수록 재생성이 빨리 되는 만큼 레벨 업에는 제격이다.
이후 미리 준비된 레벨 70의 파티원 3명과 함께 차원의 균열에 진입해서 카우방을 진행한다. 첫 몬스터를 잡기가 무섭게 레벨 9를 달성한 Dat Modz는 레벨 20을 넘는 순간 소켓헬멧을 장착하고, 레벨 51에 다시 레오릭의 인장으로 경험치 20% 보너스를 받는다.
레벨 업 표식보다도 빠르게 레벨이 오르던 Dat Modz의 수도사 캐릭터는 카우방 1층이 끝나기도 전인 65초 만에 레벨 70을 달성한다. 캐릭터의 레벨 업을 알리는 표식은 고작 16이 떠 있는 상태다.
<디아블로3>는 최근 시즌 3를 시작했으며, 카우방 등의 희귀한 차원균열의 생성확률을 높이는 2.2.0 패치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