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즈가 서비스,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SD건담 캡슐파이터>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종료 시점은 오는 5월 29일로 2007년 서비스를 개시한 지 약 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에 따라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오늘(28일) 캐시 상품 결제가 제한되며 환불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넷마블 게임즈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반다이코리아와 상호 협의 하에 결정된 내용”이라고만 말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일본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소식이다. 일본은 국내보다 약 한달 빠른 지난 3월 12일 먼저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일본에서 2010년 6월부터 약 5년 간 서비스 해왔으며, 오는 6월 17일에 종료한다. 오는 5월 7일 마지막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현재 신규 가입은 정지된 상태다.
다만, 개발 부문을 담당했던 소프트맥스의 인력 50여 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SD건담 캡슐파이터>가 국내를 포함해 11개국에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을 제외한 타 국가는 아직 서비스 종료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해외 서비스 계약은 반다이코리아가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자연스럽게 반다이코리아가 직접 서비스하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으로 쏠리고 있다. 게임은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5월 중 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SD건담 캡슐파이터> 국내 종료 시점과 비슷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