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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HIT·듀랑고부터 TOS까지, 총 15개 라인업! 넥슨 지스타 2015 프리뷰

미공개 신작과 라이브 게임 총 동원! 깜짝 발표 예고

송예원(꼼신) 2015-11-03 10:33:48

지스타 2015를 한 주 앞두고 넥슨이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플레이 그라운드'(PLAYGROUND).  이번 넥슨의 부스는 영상 상영 중심의 지난해와 달리 시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출품작은 총 15개. 모바일에서는 <히트>, <듀랑고>,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 이미 알려진 타이틀은 물론, 미공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니드 포 스피드>, <서든어택 2> 등과 함께 미공개 타이틀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넥슨의 지스타 2015 부스에서는 어떤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까요? 디스이즈게임이 넥슨 지스타 2015 프리뷰 행사를 문자 중계합니다.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안정빈, 송예원 기자.


 


 

[10:30] 오늘 프리뷰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직 기자들의 출입은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입구에는 오늘 발표될 지스타 라인업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레거시퀘스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니드 포 스피드>, <서든어택2>, <수신학원 아르피엘>,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미공개 신작, <듀랑고>, <피파>(추정), <하이퍼 유니버스>, <HIT>,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미공개 신작 2종, <슈퍼판타지워>, <마비노기 듀얼>까지. 라이브 게임과 신작이 고르게 배치돼 있네요. 11시, 행사가 시작되면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10:55] 입장이 완료됐습니다. 이제 행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진행은 게임 캐스터 성승헌씨가 맡았습니다.

 





[11:00]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이퍼 유니버스>의 채은도 씨웨이브 소프트 대표, <HIT>의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메이플스토리M> 강혁 NXC 대표, 넥슨 김용대 본부장이 인사를 합니다. 

 

[11:03] 인트로 영상과 함께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PLAY GROUND" 지스타 2015 넥슨의 슬로건 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시연대가 가득한 부스를 예고합니다.

 


 

[11:05]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임무를 맡으며 첫 공식 석상이라 떨린다. 넥슨 지스타 2015에 대해 소개하겠다. 우리는 비슷한 세대를 살고 있는데, 유년 시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거다. 약속을 하지 않아도 늘 친구가 있던 곳 바로 놀이터다. 넥슨 지스타 2015의 슬로건 'PLAY GROUND' 놀이터다.

 

놀이터라는 키워드를 봤을 때 짐작했겠지만, 대부분의 출품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의 부스다. 넥슨에서는 매년 극단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지난해와 정반대 콘셉트를 잡았다.

 

놀이터로 슬로건을 잡은 이유는 넥슨의 IP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넥슨은 MMORPG의 명가, 액션의 명가와 같은 별칭은 없지만, 다양한 장르를 통해 팔방미인처럼 활동해 왔다. 그것이 지난 20년 넥슨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게임이 모여서 다양한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라이브 게임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를 이끌 신작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11:10] '놀이터'는 무슨 의미일까요? 본격적인 프리뷰가 시작됩니다.

 

넥슨의 부스는 총 300부스가 4개 구역으로 꾸며집니다.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 대부분 출품작을 시연할 수 있는데요. 다수 게임이 출품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동선을 신경썼다고 강조합니다.

 

100부스+40부스는 온라인게임존, 100부스는 모바일게임존, 나머지 60부스는 팬 파크로 꾸며집니다. 팬 파크에서는 넥슨의 대표 IP 게임들의 유저 창작물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11:15] 먼저 온라인게임존입니다. 100부스에는 199대 시연 컴퓨터가 준비됩니다. 

 

선두에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나섭니다. 이미 3차례 테스트를 거친 만큼 론칭 전 마지막 단계를 지스타에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 3>도 출품됩니다.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전 새로워진 <피파 온라인 3>로 꾸며집니다.

 

신작인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최초 플레이 버전도 공개됩니다. 얼마전 첫 테스트를 마친 횡스크롤 액션 AOS게임 <하이퍼 유니버스>는 지스타 전용 빌드가 등장할 예정인데요, <아르피엘>은 지난해 이어 완성도를 높인 모습으로 나옵니다. 신규 캐릭터와 생활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도의 40부스에는 32대 PC가 준비됩니다. 바로 넥슨지티의 <서든어택2>를 위해서죠. 전용공간입니다. 신규 맵부터 캐릭터, 무기, 신규 시스템까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11:17] 모바일에서는 총 216대의 최신형 기기가 마련됩니다. 모바일은 테마에 따라 부스를 다르게 연출한 점이 특징인데요. 일단 출시를 앞 둔 <히트>(HIT)가 정식 오픈 빌드를 그대로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가문의 위업을 그대로 가져오는 던전 탐험을 주제로 한 <레거시 퀘스트> 3가지 캐릭터와 던전을 볼 수 있고, <메이플스토리M>이 첫 공개됩니다. <포켓 메이플스토리>와는 다른 작품으로, 5개 직업과 퀘스트가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야생의 땅: 듀랑고>도 지스타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플레이버전이 공개됩니다. 여기에 지스타 한정 베타키도 제공됩니다. 지스타 이후에는 베타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죠. <삼국지 조조전>의 기본적인 플레이버전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출시되는 <슈퍼판타지워>도 지스타에서 시연대를 엽니다. 여기까지가 시연대 정보입니다.

 

그리고 부스 한 켠에서는 <마비노기 듀얼>의 영상과 넥슨에서 자체개발 중인 첫 미소녀 + 메카닉 모바일게임인 <모에(M.O.E)>의 첫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11:20] 야외부스도 있습니다.

 

<메이플 스토리>스토어X<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함께 합니다. VR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슈퍼카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직접 탑승도 가능합니다.

 

<HIT> 야외부스에서는 유저들에게 직접 게임 정보를 선보일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네오플 부스는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지스타 특별 굿즈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11:25] "이 정도로 끝나면 넥슨 지스타가 아니죠" 이정헌 부사장의 발언 뒤에 깜짝 발표가 이어집니다. 바로 '엔조이 페스티벌 2015'. EA와 넥슨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부산 벡스코 12일부터 3일간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앞서 소개된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구체적인 스펙과 향후 계획이 공개되는데요. 특히 <피파 온라인 3>의 업데이트 발표도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피파 온라인 3>의 아시안컵도 엔조이 페스티벌 2015의 구성이죠. 

 




 

[11:27] 게임 업데이트가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다? 넥슨이 새로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넥슨 애니메이션'.

 

넥슨의 IP를 활용해서 유저들의 경험을 확대하자는 발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캐릭터의 콘셉트와 특징을 애니메이션과 엮겠다는 건데요, <클로저스>, <아르피엘>, <엘소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게임별로 편당 11, 12편 분량으로 오는 2016년 유저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지스타에서는 <아르피엘>이 오프닝 영상으로 첫선을 보입니다.

 





[11:30] 신규 프로젝트가 또 있습니다. <천애명월도>가 첫 공개됐습니다.

 

지스타 라인업 마지막 타이틀 <천애명월도>. 텐센트의 첫 자체 제작 온라인게임입니다. 고룡 작가의 고전 무협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첨밀밀>의 감독과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액션감독이 개발에 참여해 중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인데요,

 

아쉽게도 이번 지스타에서는 시연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으로 한국 유저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왼쪽부터 넥슨 조정현 팀장, 이정헌 부사장, 황영민 팀장 

  

[11:38] 출시작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는 끝났습니다. 이제 Q&A가 시작됩니다. 

 

Q. 작년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정헌 부사장: 가장 큰 차이는 시연부스의 등장과 규모다. 당연히 B2B도 출전하고, 역시 작년보다 큰 규모로 많은 비즈니스 미팅을 준비 중이다.

 

 

Q. 사실 팬파크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감이 안 잡힌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조정현 사업팀장: 미리 선발된 아티스트들이 목,,,일 각각 나눠서 등장해 판매를 하거나 전시를 한다. 관람객이 직접 유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지스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릴 예정이다.

 

 

Q. 애니메이션은 넥슨의 새로운 사업의 시작인가?

 

이정헌: 애니메이션을 통해 원소스 멀티 유즈 사업을 할 계획은 없다. '사업'이 붙으면 수익을 중시해야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이 어렵다.

 

최근 게임 마케팅이 과열되며, 한 달에 20~30억이 그냥 쓰여지고 있다. '이런 돈을 유저들이 게임의 세계관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면 어떨까'라는 취지가 시작이다.

 

기존 애니메이션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게임 서비스와 밀접하다는 점이다. 성수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스토리나 신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Q. 중국의 수많은 게임 중 <천애명월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정헌: 시장에서 무협 장르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텐센트가 보유한 뛰어난 개발력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다.

 

 

Q. 이번 출품작 중 시연작의 기준이 있나?

 

이정헌: 따로 기준이 있다기 보다 시연 빌드 준비가 가능하고, 출시가 임박한 게임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했다.

 

 

Q. 엔조이 페스티벌은 따로 개최해도 될 규모인 듯 싶은데 굳이 지스타에서 하는 이유라도 있나?

 

이정헌: 이번 지스타에서 엔조이 페스티벌을 하는 이유는 지스타 관람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 이번 지스타는 풍성한 놀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에 유치하게 됐다. 정말 볼 게 많은 행사로 꾸며질 거라 생각한다. 지스타 기간 게임의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지난해와 콘셉트를 정반대로 전환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정헌: 넥슨은 내부적으로 극단적인 변화를 좋아한다. 지난해에는 시연을 싹 빼서 가보자라는 콘셉트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올해는 싹 다 시연으로 꾸미자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Q. 수많은 IP 게임 중 <니드 포 스피드 엣지>만 공개된다. 다른 작품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정헌: <파이널 판타지> IP를 보유한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내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넥슨에서 VR을 전시한다. 좀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또 앞으로도 VR관련 사업 확대 계획이 있나?

 

황영민 사업팀장: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하는 <메이플스토리> VR 버전은 지스타를 위한 특별 체험 버전이다

이정헌: VR이 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만큼 내부에서도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석상에서 공개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Q. <페리아 연대기>가 기대작이었는데 출품되지 않는다. 이유가 있나?

 

이정헌: <페리아 연대기>는 지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꼭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싶었는데, 개발팀에서 개발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사업팀에서도 동의했다. 지스타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개발이 중단된 건 아니다.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준비함에도 왜 메인스폰서를 맡지 않았나?


이정헌: 지스타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내가 주로 맡았다. 메인스폰서 관련은 솔직히 부스를 준비하다 보니 조금 늦게 알았다.(웃음( 메인스폰서를 놓쳤다는 게 솔직한 답변이다.

 

 

Q. 지스타 생긴 이래로 단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넥슨이 바라보는 지스타는 어떤 의미인가?

 

이정헌: 지스타는 당연히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1년에 한번 진행되는 게임 축제인데, 넥슨 같이 소위 말하는 '큰 회사'가 안 나가면 안되지 않나. (웃음) 넥슨 내부에서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기 보다 꼭, 그냥 나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12:00] 기자간담회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있다면 이후의 기사를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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