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국의 오락실을 뜨겁게 달궜던 리듬게임 <펌프 잇 업>(Pump It Up)이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된다.
게임 개발사 안다미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펌프 잇 업>의 모바일 버전인 <펌프 잇 업 M>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펌프 잇 업 M>의 알파 테스트에 참가하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링크) 오늘(27일)부터 30일 17시까지 진행되는 알파 테스터 모집에 신청해야 한다. 알파 테스트 참가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한국 유저만 가능하다. 알파 테스트 당첨자는 4월 3일에 발표되며, 테스트 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펌프 잇 업 M>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게임의 플레이 영상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배경 이미지를 통해 대략적인 UI와 ▲‘레미니센스’(Reminiscence), ▲‘모멘트 데이’(Moment Day), ▲‘Kasou Shinja’, ▲‘비디오 아웃 씨’(Video Out C), ▲‘네메시스’(Nemesis), ▲‘요그 소토스’(Yog Sothoth) 등의 수록곡이 공개됐다.
한편, <펌프 잇 업>은 게임 화면에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입력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단, 노트 입력은 바닥에 있는 5개의 센서를 발로 밟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전성기가 지난 최근까지도 소규모 이벤트 대회가 진행될 정도로 아케이드 리듬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
<Pump It Up M>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