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유의 <쉔무3>가 또 한 차례 출시를 연기했다. 지난 2017년 6월 출시 지연에 대해 밝힌 지 약 1년만에 두 번째 출시일을 변경한 것.
개발사 Ys Net은 지난 11일, <쉔무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 내용을 알렸다. 연기 사유는 <쉔무3> 퀄리티 향상을 통해 높은 수준의 단계에서 출시하기 위함이다. 게임은 한 차례 연기를 통해 올해 2분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공지를 통해 출시일을 2019년 내 출시로 변경했다.
퍼블리셔 딥 실버는 출시 연기에 대해 “2018년 출시 예정이었던
<쉔무3>의 출시일이 변경됐다. 향후 시간을 통해 게임의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가능한 높은 수준으로 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s Net 스즈키 유 대표도 “출시일
지연에 대해 모든 후원자들에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 파트너사 딥 실버와 많은 논의를 통해 출시일을 늦추면
<쉔무3>를 최상의 퀄리티로 출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다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Ys Net의 <쉔무3>는 스즈키 유가 지난 E3 2015에 최초 공개한 게임으로, 14년 만에 부활했다. 스즈키 유가 <쉔무2> 이후 세가에서 퇴사한 다음 설립한 Ys Net을 통해 개발한 신작으로, <쉔무> 시리즈의 정통성인 오픈월드 RPG를 표방하면서 대화형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스턴트 마스터리, 다양한
움직임과 즐길 거리 구성 등 오픈월드 장르를 강조했다.
게임은 <쉔무>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던 인물들이 대거 투입됐다. 스즈키 유 프로듀서를 비롯해
<쉔무> 시리즈의 리드 프로그래머를 맡았던 히라이 타케시, 시리즈 시나리오 및 게임 스크립트를 맡아온 마사히로 요시모토, 주요
캐릭터 및 디자인 아티스트 작업을 해온 켄지 미야와키, 환경 디자이너 마나부 타키모토, 주인공 료 하즈키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마사야 마츠카도 함께 했다.